휴가 다녀와서 빨갛게 익은 얼굴, 방치하다 ‘이렇게’ 될 수도

◇냉찜질∙팩으로 열기 제거, 진정시켜야
피부가 달아오르면 먼저 열기를 빼고 진정시켜야 한다. 널리 알려진 오이팩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의 열기를 식히고 수분을 공급해 진정, 보습, 미백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오이를 얇게 썰어 얼굴에 얹는 것이 가장 간편하다. 서 원장은 “응급처치로 차가운 마스크팩이나 오이, 알로에, 얼음찜질 등을 활용하면 열을 낮추고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녹차팩은 진정과 보습에 효과적이다. 플레인 요구르트에 녹차 가루 1작은 술을 섞어 얼굴에 15분간 바른 뒤 깨끗이 씻어낸다. 녹차를 우려내고 남은 티백을 차갑게 해 피부에 얹어 놓아도 된다.
알로에 역시 열감 완화와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준다. 시중에 판매하는 알로에 겔을 바르거나, 알로에 잎을 구입해 껍질을 벗긴 뒤 물컹한 부분을 바로 얼굴에 얹어 두면 된다.
서동혜 원장은 “너무 장시간 얼음찜질팩을 피부에 뗐다 붙였다 반복하거나 선풍기를 오래 쐬면 피부 수분이 오히려 증발할 수 있어, 20~30분 이내로 하고, 저자극 보습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상 심할 땐 피부과 진료 필요
피부가 심하게 화상을 입었을 경우 물집이 생기거나 껍질이 벗겨지고, 이후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기미·주근깨가 짙어지는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서 원장은 “열감이나 통증이 심한데도 방치하면 회복이 더디고 피부 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치료를 통해 빠르게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은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노출 후에는 피부를 즉시 진정시키는 것이 노화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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