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폭우로 전국 500여명 대피…도로 잠기고 주택 침수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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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500여명이 대피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새벽 4시까지 부산과 충남, 경북, 경남 등 4개 시·도에서 506명이 대피했다.
시간당 7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남 창원도 피해가 컸다.
창원 마산 합포구 일대 등 도심 도로가 침수돼 차들이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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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 일대 도심 도로 침수…차량들 물 잠기고 피해 잇따라
집중호우 영향으로 열차 운행도 지연…폭우 22일까지 이어질 듯
밤사이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500여명이 대피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새벽 4시까지 부산과 충남, 경북, 경남 등 4개 시·도에서 506명이 대피했다.
이 가운데 494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태로, 임시 주거시설과 친인척 집,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국 곳곳에서 도로 침수 54건, 토사 유출 7건, 옹벽 붕괴 1건이 발생했다.
또 주택이 침수되거나 차량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특히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서는 옹벽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유실되는 사고가 있었다.
시간당 7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남 창원도 피해가 컸다.
창원 마산 합포구 일대 등 도심 도로가 침수돼 차들이 물에 잠겼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도 나무가 쓰러지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열차 운행도 지연되고 있다.
지연 구간은 오전 8시 기준 경부선 대전~심천역과 부산~화명역, 호남선 서대전~익산역, 가야선 가야~부전역, 동해선 센텀~오시리아역 구간이다.
열차 지연 구간은 비가 잦아들 때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이용객들은 '레츠코레일' 등에서 열차 운행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세찬 가을비는 내일(22일)까지 이어진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은 최대 300㎜, 영남은 180㎜, 경기 남부와 충청은 150㎜, 서울 등 그 밖의 내륙과 남해안에서 120㎜ 안팎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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