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발사체 잔해물 인양 내일 재개…“오늘 인양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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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이 서해에 추락한 지 닷새가 지났지만 군은 잔해물을 아직 인양하지 못했다.
군 당국은 4일 발사체 동체 잔해에 고장력 밧줄을 일부 묶는 데는 성공했지만 상황이 좋지 않은 관계로 작업을 중단하고 다음날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31일 처음 찾았던 잔해물 이외에 추가로 새로운 잔해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한미는 지난 2012년 12월 서해에서 인양한 북한 장거리로켓 은하3호 잔해 조사 당시에도 공동조사단을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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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이 서해에 추락한 지 닷새가 지났지만 군은 잔해물을 아직 인양하지 못했다.
군 당국은 4일 발사체 동체 잔해에 고장력 밧줄을 일부 묶는 데는 성공했지만 상황이 좋지 않은 관계로 작업을 중단하고 다음날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현장의 유속이 2노트(시속 3.7㎞)이고 수중에서 시야가 좋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음날 현장 상황을 고려해 인양 작전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군은 지난달 31일 처음 찾았던 잔해물 이외에 추가로 새로운 잔해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현재 해역에는 3500t급 수상함구조함 통영함(ATS-Ⅱ)과 광양함(ATS-Ⅱ), 3200t급 잠수함 구조함(ASR)인 청해진함 등 선박 여러 척이 투입돼 인양과 새로운 잔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군은 전날 오전 발사체 낙하 수역인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바다에서 해난구조전대(SSU)를 75m 깊이 해저로 투입했다. 심해 잠수사들은 가라앉은 15m 길이의 잔해에 밧줄을 묶는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잔해가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선상에 끌어올리고 최종적으로 평택 해군기지로 이를 옮겨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전날도 바닷속 시야가 좋지 않고 물이 잔잔한 시간이 한정돼 작업을 오래 지속하지 못했다.
한편 한미는 우리 군이 북한 발사체를 인양하면 이를 공동 조사하기로 합의했다. 한미는 지난 2012년 12월 서해에서 인양한 북한 장거리로켓 은하3호 잔해 조사 당시에도 공동조사단을 구성한 바 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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