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3-0 격파한 신상우호! 유일한 옥에 티는 '슈팅 32회 중 3골'뿐인 결정력

김진혁 기자 2026. 3. 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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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호가 최고의 출발을 시작했다.

2일(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골드코스트의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A조 1차전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이란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3골도 터지며 대승을 기록했지만, 굳이 아쉬움 점을 하나 꼽자면 시도한 슈팅에 비해 득점이 덜 기록됐다는 것이다.

압도적인 공격 지표에도 골망을 흔든 슈팅이 3번뿐이었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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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리.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신상우호가 최고의 출발을 시작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더 많은 골을 넣지 못했다는 점이다.

2일(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골드코스트의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A조 1차전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이란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호주를 득실차로 제친 A조 1위에 위치했다.

이날 신상우호는 이란과 확실한 수준 차이를 입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0계단 이상 차이났는데 경기력에서도 이 차이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날 신상우호는 지소연과 최유정을 투톱에 세웠고 문은주, 최유리 등 주력과 움직임이 좋은 자원을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그만큼 공격적인 형태를 선보인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이란을 강하게 몰아세웠다.

중원을 조합한 강채림과 정민영은 이따금 날카로운 패스로 좌우 측면 공간에 공을 연결했다. 타이밍에 맞춰 스프린트를 끊는 좌우 윙어를 중심으로 한국의 하프스페이스 공략이 이뤄졌다. 전반 초반 측면을 허문 최유리와 문은주의 낮은 크로스가 몇 차례 박스 안으로 투입됐지만, 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이며 좀처럼 선제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37분이 돼서야 첫 골 맛을 봤다. 지소연이 찔러준 패스를 최유정이 수비수를 등지며 침투하는 장슬기에게 연결했다. 장슬기의 파포스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최유리가 세컨볼을 강하게 차 넣으며 마무리했다. 선제 득점으로 기세를 더욱 올린 신상우호였지만, 전반전 동안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신상우호의 쐐기골은 후반전 첫 선수 교체 이후에 나왔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김민지와 이은영이 패스 연계로 상대의 박스 안 파울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김해리가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후반 30분 고유진의 헤더골까지 터지며 3골 차 승리를 거뒀다.

매끈한 공격 전개가 인상적인 훌륭한 경기력이었다. 3골도 터지며 대승을 기록했지만, 굳이 아쉬움 점을 하나 꼽자면 시도한 슈팅에 비해 득점이 덜 기록됐다는 것이다. 이날 신상우호는 전체 슈팅 32회를 생산했다. 유효 슈팅은 11회였고 코너킥은 8회나 시도했다. 압도적인 공격 지표에도 골망을 흔든 슈팅이 3번뿐이었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

8강 진출 확률은 크게 올랐지만, 혹여나 토너먼트서 강호를 만나는 변수를 피하기선 확실한 득실차가 도움이 된다. 신상우호는 현재 A조 1위다. 2위 호주가 필리핀 상대 1-0 승리를 거뒀다. 3골을 넣은 한국이 득실차로 선두에 위치했다. 한국은 오는 5일 필리핀, 8일 호주와 조별리그 경기를 소화한다. 혹시라도 물고 물리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선 확실한 득실차 우위를 목표할 필요가 있다.

본 대회는 각 조별 1, 2위는 8강 직행 그리고 3위는 플레이오프로 3위까지 8강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개최국 호주가 속한 A조 1위는 B·C조 중 3위 팀과 8강 대진을 형성한다. A조 2위는 B조 2위와, A조 3위는 C조 1위와 맞붙는다.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4강부터 주어진다. 혹여라도 8강에서 강팀을 만나게 돼 탈락한다면 탈락자 4팀 간 플레이오프를 진행해, 승리한 2팀은 본선 진출하고 패배한 2팀은 2026년 연말 진행되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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