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오는 18~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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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제17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새우젓 축제에서는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레드로드에서 전야제가 처음으로 진행된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우젓 축제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우리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자리"라며 "마포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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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7일 첫 전야제도 열려
서울시 마포구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제17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야제가 처음으로 진행되며, 외국인들의 시선을 끌 만한 다양한 축제도 준비됐다.
이번 축제는 ‘가보자 마포나루! 맛보자 마포새우!’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구는 마포나루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새우젓 축제에서는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레드로드에서 전야제가 처음으로 진행된다. 오는 17일 전야제에서는 전통 취타대와 풍물패의 홍보 퍼레이드를 비롯해 외국인 장기자랑, DJ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오는 19일 홍대 레드로드에서는 스트리트 요가 행사가 예정돼 있다. 구 관계자는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등 세계적 관광지에서 진행되는 도심 속 요가를 레드로드에서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효도밥상 마라톤대회’, ‘전국 예쁜 반려견 선발대회’, ‘줌바댄스 경연대회’ 등 전국 단위의 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새우젓 장터에서는 사흘간 약 7억원의 새우젓이 판매됐다. 올해도 전국 6개 지역의 8개 업체가 참여해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전국 유명산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새우젓을 시중가보다 10~15%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는 지자체 추천을 받은 곳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참여할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와 결연을 맺은 전북 고창군, 경북 예천군, 전남 신안군, 충남 청양군 등 16개 지역의 특산물 장터도 운영된다.
구는 전국단위 대회를 통해 구민은 물론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우젓 축제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우리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자리”라며 “마포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라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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