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암 1위 '이것'으로 바뀌었다... 남녀 통합 1위는 '갑상선암'
[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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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신규 암 발생 현황 |
| ⓒ 보건복지부 |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나라의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2023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8만8613명(남성 15만1126명, 여성 13만7487명)으로 전년보다 7296명(2.5%) 늘었고, 암통계가 처음으로 집계된 1999년 10만1854명에 비해 2.8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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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남녀 전체 가장 많이 발생한 암 |
| ⓒ 보건복지부 |
2023년 남녀 통털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고, 이어 폐암, 대장암, 유방암, 위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암 발생은 전립선암, 폐암, 위암, 대장암, 간암, 갑상선암 순이었고,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췌장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전립선암은 1999년만 해도 9위 수준이었으나 이후 고령화와 식습관의 서구화, 비만 등의 영향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해왔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연령대별로는 남녀 전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0~9세는 백혈병, 10대·20대·30대는 갑상선암, 50대는 유방암, 60대·70대·80세 이상에서는 폐암이었다. 이를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0~9세·10대 백혈병 ▲20대·30대·40대 갑상선암 ▲50대 대장암 ▲60대·70대 전립선암 ▲80세 이상은 폐암이 가장 많았다. 여성은 ▲0~9세 백혈병 ▲10대·20대·30대 갑상선암 ▲40대·50대·60대 유방암 ▲70대 폐암 ▲80세 이상은 대장암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신규 발생한 65세 이상 고령 암환자 수는 14만5452명(남성 9만62명, 여성 5만5390명)으로 전체 암환자의 50.4%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폐암이었으며, 이어 전립선암, 위암, 대장암, 간암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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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 진단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 |
| ⓒ 보건복지부 |
5년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성별로 보면 5년 생존율은 여성(79.4%)이 남성(68.2%)보다 높았다.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암종 중에서 갑상선암(100.2%), 전립선암(96.9%), 유방암(94.7%)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폐암(42.5%), 간암(40.4%), 췌장암(17.0%)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만약 상대 생존율이 100%라면 일반인과 생존율이 같다는 뜻이며, 갑상선암의 상대 생존율이 100%를 넘는 것은 수치만 보면 일반인보다 오래 생존한다는 뜻이다. 2001∼2005년에 비해 2019∼2023년에 생존율이 크게 상승한 암종은 폐암(25.9%p↑), 위암(20.6%p↑), 간암(19.8%p↑)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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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국민 암 발생 확률 |
| ⓒ 보건복지부 |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2023년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8.6명으로 주요국과 비슷했다. 반면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64.3명으로 일본(78.6명), 미국(82.3명) 등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았다. 이처럼 높은 발생률 대비 최저 수준의 사망률을 보인 것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성과를 지속적으로 높여온 결과라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이중규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통계는 조기검진과 치료성과로 암 생존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객관적 수치로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우리나라 암유병자가 273만 명에 이르고 고령암이 증가하면서, 암관리의 중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면서 "국가암관리사업을 통해 암 예방과 치료는 물론 암 생존자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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