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10억 쥐려면 무조건 여기” 강남 3인방 청약 꿀팁

김경진 2024. 10. 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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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더중플 - ‘강남 3인방’ 청약 꿀팁

「 ‘청무피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청약은 무슨, 피(프리미엄) 주고 사’라는 말입니다. 청약에 당첨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죠.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396.8대 1로 2018년 이래 월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청약에 사람들이 몰리는 데는 이유가 있죠. 수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예컨대 지난달 강남구 청담동에서 분양한 ‘청담르엘’ 전용 84㎡ 분양가는 22억~25억원대였습니다. 주변 시세보다 10억원가량 쌉니다.

가능성이 희박해도 청약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특히 중산층의 로망으로 통하는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의 아파트 단지 3대장이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청약은 중산층에게 강남 아파트 입성의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는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머니랩이 신규 분양 단지의 특장점과 청약 전략을 짚어봤습니다. 신혼부부나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등 무주택자 뿐 아니라 추첨제를 노리는 1주택자가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알려드립니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https://www.joongang.co.kr/plus)’는 지식·정보·인사이트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고품격 투자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은 중산층의 로망, 강남 입성을 위한 강남 3인방 청약 꿀팁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강남 3인방 중 가장 분양이 빠른 단지는 이달 출격하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입니다.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잠실권에서 18년 만에 나오는 신축 아파트입니다. 방배동에선 이르면 다음 달 ‘아크로리츠카운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과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아파트’로 유명한 방배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곳입니다. 12월엔 방배6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 아파트 단지의 ‘스펙’을 살펴볼까요.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인프라 천국’으로 불리는 잠실 생활권에 위치하고 있고 조망권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가 아닌 점은 아쉽습니다. ‘아크로리츠카운티’는 지하철 2호선 역세권(방배역)이면서 강남에서 보기드문 ‘숲세권’ 입지를 갖춘 것이 장점이지만 단지 주변에 초·중교가 없어 단점으로 꼽힙니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주변에 고급 단독주택이 많아 동네가 조용하고 평지인 점이 장점이지만 남학생 학군이 조금 멉니다.

이 중 시세 차익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입니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8억~19억원 선으로 인근 아파트(파크리오)의 같은 평형보다 5억원 이상 낮습니다. 업계는 신축 효과를 감안하면 입주 후 가격이 3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첨 즉시 10억원을 버는 셈입니다. ‘빠숑’이란 필명으로 유명한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연구소장은 “투자 측면에선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좋을 것으로 보이고, 실거주는 원페를라가 가장 낫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모두 그림의 떡이라고요?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우선 신혼부부는 신혼부부(혼인 기간 7년 이내) 또는 생애 최초 특별공급(이하 특공) 제도를 노려야 합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생애 최초와 신혼 특공 모두 자격을 갖춘 가구는 공급 물량이 많은 신혼 특공을 노리는 게 유리하다”며 “자녀가 한 명 있으면 생애 최초가, 두 명 이상이면 신혼 특공이 낫다”고 조언했습니다.

특별공급 신청 자격이 없다면 청약 가점에 따라 전략을 잘 짜야합니다. 전문가들이 보는 당첨선은 70점. 최근 방배동에서 분양한 ‘디에이치방배’와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의 당첨 합격선은 69점, 청담르엘은 74점이었습니다. 69점은 4인 가구가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무주택 기간 모두 15년 이상 채워 만점을 받아야 채울 수 있는 점수입니다.

가점이 60점대 이하이거나 1주택자라면 전용 60㎡ 이하 소형 주택을 공략하는 게 낫습니다. 강남권에 나오는 전용 60㎡ 이하 주택은 60%를 추첨으로 뽑기 때문입니다. 박지민 대표는 “추첨을 노리면 비율을 계산해 배정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며 “청약할 땐 추첨 물량이 많은 타입보다 ‘추첨 물량은 있되 공급 물량이 적은 타입’을 노리는 게 경쟁이 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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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잠래아, 여긴 실거주”…‘10억 로또’ 강남 3인방 청약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3065

■ 머니랩과 함께 ‘부알못’ 탈출하기

동부간선도로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아파트. 지난달 1순위 평균 6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황의영 기자

‘착한 임대인’ 갭투자도 유리…부동산 1석2조 세테크 투자법 [부동산 세금 완전정복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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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차이로 수천만원 날린다, 집 살 때 ‘6월 1일’ 기억하라 [부동산 세금 완전정복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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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후 2보 3매, 그냥 외워라…다주택자 ‘양도세 0원’ 비결 [부동산 세금 완전정복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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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0곳, 버티면 돈 번다…‘용적률 끝판왕’ 재건축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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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양도세 대신 내달라고요? 10억까지 붙는 분양권 ‘손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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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안사면 세금폭탄 맞는다, 분양권 대신 ‘딱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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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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