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강행한 김호중, 구속 전 ‘마지막 무대’서 한 행동… 팬들 오열
가수 김호중이 자숙 전 마지막 공연을 강행했습니다.
자숙 전 마지막 콘서트 무대에서 한 행동에 팬들은 오열했는데요.
김호중의 콘서트 현장에서 과연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가수 김호중이 자숙 전 마지막 콘서트 무대에 섰다.
김호중은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에 출연했다.
이 공연은 ‘슈퍼 클래식’ 강행 뜻을 밝힌 김호중이 구속 심사 전 마지막으로 오르는 무대로, 이날 김호중은 1부에는 등장하지 않다가 약 한 시간 반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굳은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김호중은 노래 시작 전 약 10초 동안 고개를 숙인 채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러자 객석에서는 “속상하다”는 안타까운 탄성과 “괜찮아”라며 김호중을 위로하는 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이날 김호중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등 6곡을 불렀는데, 팬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기립해 환호하거나 눈물을 흘렸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반대편 도로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그러나 사고 후 김호중이 아닌 그의 매니저가 나타나 거짓 자수했으며, 김호중은 사건 발생 17시간 후가 되어서야 자신이 운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사건 은폐를 시도했다가 결국 사건 열흘 만에 음주 운전을 인정했다. 이에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의 증거인멸·도주 우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김호중은 수사 과정에서 아이폰 3대 제출을 거부하고 압색 후에는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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