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늘이 몸에 좋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특히 ‘항암에 좋다’는 말, TV든 책이든 수도 없이 들었을 텐데요.
하지만 그 마늘, 지금껏 제대로 드시고 있었을까요?
생으로 삼키거나 요리에 무심코 넣기만 하면 끝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마늘의 항암 성분은 손질하는 ‘그 순간’부터 먹는 ‘타이밍’까지 전부 따져야 효과가 배가됩니다.
이제부터는 마늘, 무조건 먹지 말고 ‘이렇게’ 먹어야 항암 효과가 10배 이상 높아집니다.
잘못 먹으면 속만 쓰리고, 잘 먹으면 몸을 지켜주는 천연 항암제,마늘 어떻게 먹어야 제대로 먹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마늘 이렇게 먹어야 효과 봅니다
(1) 자르거나 으깬 후, 10분간 공기 중에 두세요
마늘의 항암 성분 알리신(allicin)은 잘랐을 때 생성됩니다.
하지만 바로 열을 가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10분간 공기 중 노출 후 조리해야 합니다.
(2) 생으로 먹되, 하루 1~2쪽 이하만
생마늘이 효과는 가장 강력하지만, 위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식사 중 함께 섭취하거나 작게 다져서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마늘 꿀절임, 식초 마늘로 위 자극 줄이기
매일 먹기 부담스럽다면, 꿀에 절이거나 식초에 담근 마늘도 좋은 선택입니다.
장기간 섭취하기에 부담이 적고 보관도 쉬움. 단, 당분이나 발효 정도는 주의하세요.
(4) 고온 조리는 피하고 맨 마지막에 넣기
마늘은 100℃ 이상의 고온에서는 유효성분이 빠르게 파괴됩니다. 볶거나 끓일 때는 마무리 단계에 살짝 넣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5) 공복 섭취는 금물
공복에 생마늘을 먹으면 위염, 위통증 유발 가능성이 있으니 반드시 식사와 함께 섭취해야 안전하게 항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마늘 이외의 천연 항암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마늘 외에도 항암 효과가 뛰어난 식품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브로콜리는 설포라판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토마토 역시 리코펜이 풍부해 전립선암과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삶거나 익혀 먹을 때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또한 강황 속 커큐민은 염증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작용이 있어 항암식단에 자주 포함됩니다.
녹차의 카테킨, 베리류의 안토시아닌, 양파의 퀘르세틴도 모두 세포 손상을 막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유익한 성분들입니다.
이러한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하면 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늘, 잘못 먹으면 그냥 속쓰린 양념이고 많이 먹으면 의외로 칼로리도 높답니다.
마늘 제대로 먹는 방법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