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예뻤어?" 돌직구 플러팅
25기 광수의 입에서 나온 이 한마디에 영숙은 웃었다.
돌직구 플러팅은 분위기를 살짝 물들였지만, 둘 사이의 다른 감정은 화면 너머로도 느껴졌다.
서로에게 다가간 거리, 그러나 감정은 달랐다
26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SOLO’*에서는 25기 랜덤 데이트 미션이 공개됐다.
조건은 단 하나, “하루 종일 손을 잡을 것.” 제작진의 안내에 따라 광수는 영숙과, 다른 출연자들도 각각 짝을 이루며 데이트에 나섰다.
차 안에서부터 손을 맞잡은 두 사람. 영숙은 “병원 환자들이 다 알아보는 거 아니냐”며 광수의 일상에 궁금함을 드러냈다.
이에 광수는 “말 한마디에 소문이 쫙 퍼졌다. ‘병원 문 닫냐’는 얘기까지 들었다”며 쑥스러운 듯 대답했다.
“실없는 것도 물어보세요”그리고 나온 그 말, “언제부터 예뻤어요?”
함께한 식사 자리. 영숙이 “실없는 것도 다 물어보셔도 돼요”라고 말하자, 광수는 주저 없이 던졌다.
“언제부터 예뻤어요?”
순간 장내는 조용해졌고, 영숙은 한 박자 쉬고 “광수님이 저를 본 이후부터요”라고 받아쳤다. 가벼운 농담처럼 오갔지만, 그 한마디에 담긴 온도는 묘하게 엇갈려 있었다.
광수는 “내가 봐야 예쁨이 존재하니까”라고 덧붙이며 웃었고, 대화는 다시 평온하게 이어졌다.
말은 닿았지만, 마음은 아니었다 25기의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
잠깐의 손잡음, 그리고 가벼운 농담. 서로를 향한 호기심이 있었지만, 그 마음이 머무를 자리는 아니었다.
광수의 ‘언제부터 예뻤냐’는 직진 멘트는 그 순간만큼은 로맨틱했지만, 그 여운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제 본격적인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누군가는 설레고, 누군가는 뒤돌아선다. ‘나는 SOLO’의 묘미는, 언제나 그 엇갈림 사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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