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오르면서 경기도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급증

박성영 2024. 10. 4.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경기도 지역에서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경기도에서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는 총 1517건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 분당구 일대 아파트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경기도 지역에서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경기도에서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는 총 1517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3.6% 증가한 수치다. 거래금액만 2조8278억7626만원원에 달했는데,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에서 이뤄진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총액(1조8634억4159만원)을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올해 경기도에서는 ‘강남 3구’에 버금가는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다. 성남 분당구 백현동의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 전용면적 139㎡는 지난 7월 39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는 수도권은 전용면적 85㎡ 미만 소형 아파트의 경쟁이 치열했던 반면 지방은 중대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5㎡ 미만 소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25.60대 1로 85㎡ 이상 아파트(5.84대 1)의 4.4배에 달했다. 같은 기간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전용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9.98대 1로, 85㎡ 미만 아파트(5.43대 1)의 약 1.8배 수준이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