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잠실구장 마지막 어린이날 맞대결 승리…두산에 2대 1로 신승

최원준 2026. 5. 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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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째 잠실 어린이날 라이벌 매치의 주인공은 LG 트윈스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어린이날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러진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어린이날 맞대결 2연패에서 벗어나며 상대 전적을 12승 16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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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박해민이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어린이날 맞대결에서 7회말 결승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8번째 잠실 어린이날 라이벌 매치의 주인공은 LG 트윈스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어린이날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러진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어린이날 맞대결 2연패에서 벗어나며 상대 전적을 12승 16패로 좁혔다.

평균자책점 1위 라클란 웰스(LG)는 이날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버틴 웰스는 평균자책점을 1.00까지 낮췄다. 잭 로그(두산) 역시 5⅔이닝 1실점으로 맞서며 대등한 대결을 펼쳤다.

LG 불펜진의 활약도 빛났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영입이 무산된 가운데 김진성과 함덕주, 우강훈, 장현식이 차례로 등판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석에선 주장 박해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앞선 세 타석에서 출루하지 못했던 그는 1-1로 맞선 7회말 역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번 시즌 두 번째 결승타를 기록한 박해민은 경기 후 “로그의 공에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앞선 타석에서 해결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모창민 코치의 조언을 듣고 임한 네 번째 타석에서 과감하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오스틴 딘과 신민재, 이주헌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다만 주축 선수 2명이 부상을 당한 점은 ‘옥에 티’였다. 수비 도중 발목을 접질린 문보경은 인대 손상 판정을 받아 6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최원영도 주루 도중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수원에선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5대 4로 꺾고 선두를 지켰다. 롯데는 도박 파문을 일으켰던 나승엽과 고승민, 김세민이 돌아왔지만 5연승에 실패했다.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고승민과 7회초 대타로 나선 나승엽이 복귀전에서 나란히 안타를 때려낸 점은 위안으로 남았다.

KIA 타이거즈는 홈런 부문 선두 김도영의 시즌 12호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12대 7로 눌렀고, 삼성 라이온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11대 1로 제압했다. 최형우(삼성)는 3점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날리며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를 2625안타로 늘렸다.

이날 5개 구장엔 총 10만9950명이 입장해 전 구장 매진을 달성했다. 이는 어린이날 역대 관중 2위 기록으로, 2015년 10구단 체제 이후 2번째이자 역대 6번째 매진이다.

최원준 기자 1j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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