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 마시는데 지방간 있나요? '이 음료'부터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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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비교적 흔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연세하나병원 내과 김대하 원장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최근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방치하면 일부는 지방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방치하면 안되는 중증 질환의 신호"라고 말했다.
탄수화물 섭취량 하위 33%군에 비해 상위 33%군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 위험이 남성 1.7배, 여성은 3.8배였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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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주요 원인은 비만이다. 음식을 많이 먹거나 인슐린 저항성 탓에 혈액 내 포도당과 지방산이 과하면 간에 중성지방으로 축적되면서 지방간이 된다. 간 속에 5% 이상의 지방이 껴있으면 지방간으로 진단하는데, 당뇨병·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간에 지방이 더 잘 쌓인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감량이다. 몸무게의 10%를 빼면 지방간은 저절로 좋아진다. 탄수화물과 첨가당 섭취를 줄여야 한다. 탄수화물 섭취량 하위 33%군에 비해 상위 33%군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 위험이 남성 1.7배, 여성은 3.8배였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가 있다. 첨가당은 과일주스·커피믹스·탄산음료에 많다. 이런 음료 섭취를 줄이고, 1주일에 두 번 최소 30분 이상 운동하면 간 지방량을 줄일 수 있다.
김대하 원장은 "식이·운동요법으로도 지방간이 좋아지지 않거나 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약 복용을 고려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때도 식이·운동 요법은 꼭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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