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공략→대역전승'…김원형 감독 "최주환 4타점 큰 힘+강진성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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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리그 최고 선발투수를 무너뜨리고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SG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14-3으로 대승,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유지했다.
하재훈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3안타 활약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고, 교체로 출전한 강진성은 이적 후 첫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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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리그 최고 선발투수를 무너뜨리고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SG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14-3으로 대승,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유지했다. 2위 자리를 지킨 SSG의 시즌 성적은 28승1무16패(0.636)가 됐다.
선발투수 박종훈이 4⅔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5회 2사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불펜이 무실점 릴레이로 두산의 추격을 저지했다.
타선에서는 투런포를 포함해 4타점을 쓸어담은 최주환이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무너뜨렸다. 하재훈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3안타 활약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고, 교체로 출전한 강진성은 이적 후 첫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은 야수들의 활발한 타격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상대팀 에이스를 상대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고, 최주환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보여줬다. 4타점이 모두 중요한 상황에 나왔고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총평했다.
이어 "하재훈도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주전으로 나갔는데 첫 타석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홈런에 3안타까지 기록해 하위 타선에서 활력소가 됐다"며 "강진성이 트레이드 이후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는데, 앞으로 타석에서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SG는 27일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예고, 위닝시리즈 및 2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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