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입니다, 고기 1개 더" 돈가스 배달 황당 요청사항

조문규 2024. 10. 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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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처=뉴스1


“튀김옷 1㎝ 아니면 안 먹습니다. 아이도 먹을 거니 센스 있게 고기 1개 더. 파워블로거입니다. 별 5개 약속. 안 주면 1점 테러 갑니다. 직접 받을게요”

27일 온라인에서 영상으로 확산된 전날 부산의 한 돈가스집 SNS 주문서 내용이다.

자신을 파워블로거라고 주장하는 이 고객은 9900원짜리 생등심 경양식 돈가스 정식 1개를 주문하며 이같이 요청했다. 9900원의 이 메뉴는 식당이 할인으로 1만900원에서 1000원 깎아준 가격이다.

이를 찍어 올린 식당 사장은 “우리 가게에도 이런 일이 생겼다”라며 “요즘 너무 힘들다. 이러지 좀 마세요”라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참 못났다” “진상이네” 등의 반응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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