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만전자·380만닉스’ 전망까지…證 “아직도 저평가”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6. 5. 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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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하반기 갈수록 눈높이↑”
삼성전자 6% · SK하이닉스 11% 급등
(사진=각 사 제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각각 55만원, 380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320만원에서 380만원으로 18.8% 상향 조정했으며, 삼성전자 역시 기존 48만원에서 55만원으로 14.6% 올려 잡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으로 글로벌 메모리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상향 기조를 꼽았다. 우선 SK하이닉스의 현 주가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3배, 5.6배 수준으로, 글로벌 메모리 2개사(마이크론·키옥시아) 평균인 PBR 6.2배, PER 10.1배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높아진 메모리 가격 레벨과 장기공급계약(LTA) 비중 확대로 인해 2026~2028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66%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하며, 뛰어난 이익 체력에 비해 현재 밸류에이션이 낮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도 12개월 선행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배수를 글로벌 2개사의 현재 주가 기준 배수 평균을 반영해 기존 6배에서 7배로 높였다. 삼성전자의 현 주가 기준 12개월 선행 PBR과 PER은 각각 2.3배, 7배 수준에 그쳐, 이 역시 글로벌 메모리 2개사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는 평가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두 기업에 대해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새로운 눈높이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으며,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연말로 가며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기업 주가는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기준 SK하이닉스는 11.01% 급등한 227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주가 역시 6.69% 오른 31만 90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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