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감, 임신 위해 ‘이 음식’ 즐겨 먹었다는데… 뭘까?

지난 1일 공개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는 한다감의 모습이 담겼다. 한다감은 임신 20주 차에 접어든 예비 엄마의 일상을 공개하며 임신 준비를 위해 했던 건강 관리법도 소개했다. 한다감은 “임신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뒤 44세부터 2년 동안 몸을 만들었다”며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비결로 꼽았다. 한다감은 요거트, 용과,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올리브유 등 건강한 음식 위주로 먹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식단 관리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며 과자의 유혹을 이겨내고 견과류를 먹기도 했다.
한다감처럼 채소·과일·견과류·올리브유·생선 등을 위주로 식사하는 것을 ‘지중해식 식단’이라고 한다. 지중해식 식단은 배란을 촉진하고 자궁 내막을 개선해 자연 임신이나 인공 수정·시험관 시술 등의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채소나 과일에는 비타민C, E, 폴리페놀 등이 풍부한데 이는 난자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식단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인슐린 저항성과 체내 염증이 낮아져 배란 기능을 향상하고 월경 주기를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브라질 파라나 공립대학 연구팀은 여성 약 1만3000명과 남성 약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자연임신·난임 부부·시험관 시술·정자 건강 관련 연구를 모아 분석했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잘 따르는 여성에게서 임신 성공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난임 치료나 시험관 시술을 하는 여성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 일관되게 나타났다. 남성 대상 연구에서는 지중해식 식단을 더 잘 따랐을 때 ▲정자 농도 ▲정자 수 ▲정자 운동성 등이 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시험관 시술 중인 난임 여성 중 지중해식 식단을 더 잘 따른 여성의 임신 성공률이 높았고, 실제 출산율도 약 1.9배 높았다는 호주 모나시 대학 연구도 있다.
지중해식 식단을 할 때는 붉은 육류보다 생선, 가금류 등을 먹어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좋다. 수은 함량이 높은 참치, 옥돔 등은 주의해서 섭취하는 게 좋다.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음식과 가공식품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한편,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을 주 3회 이상 하는 게 좋다. 다만, 크로스핏 등 고강도 운동으로 체지방이 극도로 줄어들면 여성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월경이 멈추거나 불규칙해질 수 있다. 또한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에도 여성 호르몬이나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착상률이 낮아지거나 배란 장애가 생길 수 있어 적정 체중까지 감량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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