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차주들도 솔깃" 기아와 LG전자가 손잡고 탄생한 미니밴 PV5 슈필라움

조회 5,8482025. 4. 4. 수정

차 안에서 스타일러로 옷을 다리고, 광파오븐으로 요리하며, 와인셀러에서 와인을 꺼내는 모습이 더 이상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기아와 LG전자가 손잡고 이런 미래형 모빌리티 공간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PV5 슈필라움

기아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LG전자와 PBV(Platform Beyond Vehicle)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동수단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모빌리티 공간 혁명'을 예고했다.

PV5 슈필라움

협약의 첫 결실로 공개된 'PV5 슈필라움' 콘셉트카는 독일어로 '놀이 공간'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차량을 자유자재로 변신시킨다.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1인 사업가를 위한 모바일 오피스다. AI가 탑재된 모듈형 스타일러와 스마트미러, 커피머신으로 이동 중에도 완벽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PV5 슈필라움

'차크닉' 트렌드를 겨냥한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은 냉장고, 광파오븐, 와인셀러를 갖춘 '움직이는 피크닉 세트'다. LED 라이팅으로 무드까지 연출할 수 있어 야외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PV5 슈필라움

양사는 내년 하반기 PV5 슈필라움의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원격 제어가 가능한 가전제품과 AI 솔루션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융합을 넘어 모빌리티와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PV5 슈필라움

이제 자동차는 더 이상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이동하는 수단이 아니다. 우리의 일상이 되고, 사무실이 되며, 휴식 공간이 된다. 기아와 LG전자의 이번 협력은 미래 모빌리티가 나아갈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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