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국내 채권혼합 ETF 최단기 기록
KB자산운용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후 51영업일만의 성과로, 국내 채권혼합형 ETF 사상 최단기간 2조원 돌파 기록이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국내 채권혼합형 ETF 순자산 규모 1위로 자리매김했다.

반도체 대표주에 대한 장기 성장 기대와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 구조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면서도 단일 종목 투자 대비 리스크를 분산했다.
이 상품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에프앤가이드 기준 25.81%에 달한다. 총보수는 연 0.01% 수준으로, 장기 투자 시 투자자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 상품은 퇴직연금(DC·IRP) 규정상 안전자산에 속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편입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위험자산 한도(70%)를 모두 사용한 투자자도 추가적으로 반도체 투자 비중을 늘릴 수 있다.
육동휘 KB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AI 산업 확산과 더불어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성장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장기 투자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구조를 바탕으로 연금 투자자들의 대표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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