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하게 관리한 롯데손해보험, 재무안정 성과 지속

조회 1792024. 5. 17.
/사진 제공=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예실차 비율 -0.8%를 기록해, 정밀한 재무관리 역량을 이어나갔다고 16일 밝혔다.

예실차의 절대값이 작다는 것은 최적 가정을 바탕으로 정확한 보험계약마진(CSM) 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실차는 예상 보험금·사업비와 실제 발생 보험금·사업비의 차이로, 지난해 도입한 IFRS17에서 계리적 가정의 정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롯데손보는 1분기 영업이익 511억원, 당기순이익 40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같은 기간 보험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1% 늘었다. 장기보험손익은 41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5.7% 증가했다.

1분기 말 기준 CSM은 직전 분기의 2조3966억원에 비해 340억원 순증한 2조4306억원을 확보했다. 신계약 CSM은 1267억원을 기록했다.

CSM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장기보장성보험의 유지율은 손해보험업계 상위권을 유지했다. 1분기 장기보장성보험의 유지율은 13회차 88.1%, 25회차 74.1%로 지난해 말과 유사한 수준이다.

전체 원수보험료 내 장기보험의 비중은 89.0%로 90%에 임박했다.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는 6709억원으로, 이중 5975억원이 장기보험 보험료다. 장기보장성보험의 신규월납보험료는 102억원이다.

1분기 전속채널 조직이 유치한 신규월납보험료는 1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3억원에 비해 17.8% 늘었다. 1분기 말 기준 전속조직 재적설계사는 4232명으로 집계됐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를 통해 새롭게 유입된 전속설계사는 1165명으로 전속조직의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1분기 투자영업손익은 9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안전자산 확보로 금리부자산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투자영업실적에도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평가손익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리부자산 일시적 평가손실 161억원을 제외할 경우 1분기 투자영업이익은 약 259억원 수준이다. 이는 수익증권 선제적 매각,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의 리밸런싱, 보수적인 자산재평가 등 투자자산의 펀더멘탈 개선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평가손실이 반영된 금리부자산은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자산으로 만기 시 평가손실이 전액 환입된다"며 "하반기 중 금리인하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되면 이러한 평가손실 역시 환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한 기자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