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꿀은 항산화 성분도 많고 면역력 강화나 피부 건강에도 도움된다하여 건강식품으로 꾸준히 먹었습니다. 거기다, 프로폴리스, 마누카꿀, 아카시아꿀 등 기능성 꿀까지 다양해지면서 선물용으로도 좋은데요.
요즘에는 꿀을 더 다양한 방법으로 꿀물 다이어트, 꿀차 레시피 등 가공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클린 스위트너’ 등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몸에 좋다는 꿀도 먹는 방법을 잘못 알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꿀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절대 피해야 할 실수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꿀 먹을 때 독이 되는 실수는 뭘까요?
(1) 끓는 물에 타서 마시는 것
꿀을 따뜻한 물에 타 마시는 것은 좋지만, 8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이나 끓는 물에 넣으면 위험합니다.
꿀 속에 극미량 들어 있는 ‘하이드록시메틸푸르푸랄(HMF)’이라는 물질이 고온에서 생성되는데, 이 성분은 발암 가능성 및 세포 독성 우려가 제기되어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40~50도 이하)에 타서 드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1세 미만 영아에게 먹이는 것
꿀에는 자연 상태의 보툴리눔균 포자가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성인에겐 별 문제가 없지만, 영아의 장은 아직 발달되지 않아 보툴리눔균에 감염되면 ‘영아 보툴리눔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꿀은 절대 1세 미만 아이에게 먹이면 안 됩니다.

(3) 과다 섭취하거나 공복에 다량 섭취하는 것
꿀은 천연 당분이지만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고당도 식품입니다.
공복에 많은 양을 먹거나 당뇨 환자가 조절 없이 섭취하면 혈당 급상승, 인슐린 저항성 악화,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과량 섭취 시 속이 쓰리거나 설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 하루 섭취량은 성인 기준으로 1~2스푼 이하가 적당하며, 공복보다는 식사 직후 소량 섭취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꿀 이렇게 드셔보세요! 효능이 배가 됩니다.
꿀은 단독으로도 면역력 강화, 항산화 효과, 피로 회복 등에 도움이 되지만, 특정 음식과 함께 먹으면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레몬, 생강, 계피, 따뜻한 우유, 견과류가 있습니다. 레몬은 비타민C가 풍부해 꿀의 항균 작용과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며, 생강과 꿀을 함께 섭취하면 감기 예방이나 목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계피는 혈당 조절과 순환 촉진에 효과가 있어 꿀과 함께 혈관 건강 개선에 좋습니다.
꿀을 따뜻한 우유에 타 마시면 숙면을 유도하고, 견과류와 함께 먹으면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과 포만감을 줍니다.

꿀은 분명 좋은 자연식품이지만, 먹는 방법을 잘못 알면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온도, 대상 연령, 섭취량 이 세 가지를 꼭 체크하고, 무조건 건강식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신중하게 드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