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떠나보내고, 2주 만에 동생까지”… 팝스타 마돈나, ‘잇따른 아픔’ 고백

이아라 기자 2024. 10. 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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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마돈나(66)가 새엄마가 사망한 지 2주 만에 남동생까지 잃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된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마돈나의 백댄서이자 든든한 지원자였던 남동생인 크리스토퍼 치코네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남동생이 세상을 떠난 것은 지난달 24일 새엄마인 조안 클레어 시콘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 2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특히 사별 후 첫 주에는 심부전으로 사망할 위험이 78%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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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미국 팝스타 마돈나(66)가 새엄마가 사망한 지 2주 만에 남동생까지 잃은 사연이 전해졌다./사진=마돈나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팝스타 마돈나(66)가 새엄마가 사망한 지 2주 만에 남동생까지 잃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된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마돈나의 백댄서이자 든든한 지원자였던 남동생인 크리스토퍼 치코네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남동생이 세상을 떠난 것은 지난달 24일 새엄마인 조안 클레어 시콘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 2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또 지난해 2월에는 오빠 앤서니 시코네마저 잃으며 가족을 잇달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동생과의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동생은 오랜 세월 내게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고, 내가 댄서가 되겠다고 용기를 낼 때 동생이 나를 따라나섰다. 우리는 그렇게 광기 어린 뉴욕에서 함께 손을 잡고 춤을 췄다”고 말했다.

마돈나처럼 가까운 존재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은 심적 고통을 겪기 쉽다. 2020년 한림대 연구팀은 청소년기, 성인기, 노년기 사별 경험자 287명을 대상으로 사별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그 결과, 청소년기, 성인기에서의 사별 스트레스는 우울에 특히 영향을 미쳤다. 청소년기의 66.7%, 성인기 50.3%는 사별자의 죽음을 예상하지 못해 더욱 큰 우울과 불안을 느꼈다. 이는 신체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2022년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2000~2018년 스웨덴에서 심부전으로 등록된 환자와 1987~2018년 사이 심부전 1차 진단을 받은 환자의 가족 구성원 사망 여부, 날짜, 원인 등을 추적 조사했다. 이 중 5만8949명이 사별을 경험했다. 연구팀은 사망 이후 경과된 시간 등이 심부전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심부전 환자는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사망 위험이 20% 증가했고, 형제자매나 자식이 사망했을 때는 각각 13%, 10%씩 사망 위험이 커졌다. 특히 사별 후 첫 주에는 심부전으로 사망할 위험이 78%까지 상승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스트레스와 감정적 반응을 조절하는 신경내분비계 등에 이상을 초래한 것이다.

그렇다면, 사별 후 슬픔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상실한 과정을 기억하고 애도하는 과정은 정신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2009년 세계정신과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애도는 고인과의 이별뿐 아니라 고인과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고, 새롭고 의미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유족들은 기억하는 과정을 통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고인의 글, 물건이나 고인의 무덤에 방문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도 고인과의 연결감 유지에 좋다. 죽음으로 인해 기억을 완전히 단절하는 건 좋지 않다. 기억하는 과정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유족에게 위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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