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하차' 노정의·서범준 눈물 펑펑…뉴진스, 출연 없이 1위 (인기가요)[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인기가요'에서 뉴진스가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인기가요' MC를 떠나는 노정의와 서범준은 눈물을 쏟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스테이씨의 'Teddy Bear'와 엔믹스의 'Love Me Like This', 뉴진스의 'Hype boy'가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뉴진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뉴진스는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않았고, 해외 투어로 인해 자리를 비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없이 진행을 이어간 노정의와 서범준은 "이 트로피는 뉴진스에게 잘 전달하겠다"면서 "사실 저희가 오늘을 끝으로 '인기가요'를 떠나게 됐다"고 인사했다. 

노정의와 서범준은 펑펑 눈물을 쏟으며 "1년 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인기가요'를 만나서 아팠던 상처도 다 아물 수 있게 치유가 됐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선택이었다. 다음 생에도 '인기가요'로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지민, 김재환, 남승민, 마마무+, 뱀뱀, 빌리, 세리(달샤벳), 싸이커스, 아이칠린, 엔믹스, 이솔로몬, 첫사랑, 크래비티, 크랙시, 킹덤, 트렌드지 등이 출연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컴백을 비롯해 다양한 컴백 무대가 이어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민은 'Set Me Free Pt.2'와 'Like Crazy' 무대를 통해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며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갓세븐 뱀뱀도 'Sour & Sweet'로 컴백하며 더욱 성숙해진 분위기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또 달샤벳 세리는 'Spotlight'를 통해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눈길을 모았다.

유닛으로 뭉친 마마무+의 솔라와 문별은 'INTRO : 나쁜놈'과 'GGBB'로 변화무쌍한 매력을 보여줬다.

'인기가요'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