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김수미 누구…TV·영화 넘나들고 사업가·작가까지 '만랩 스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용엄니', '국민욕쟁이', '국민할머니', '사업가 겸 작가'의 수식어가 붙은 배우 김수미씨가 25일 별세했다.
TV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를 시작으로 다양한 어머니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에게 어머니 전문 배우로 인식됐다.
배우인 동시에 사업가, 작가이기도 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종 영화·드라마·예능 휩쓸어
‘일용엄니’, ‘국민욕쟁이’, ‘국민할머니’, ‘사업가 겸 작가’의 수식어가 붙은 배우 김수미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1949년 10월 24일 전북 군산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김영옥(金英玉).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6년 MBC 연기대상 대상, 제32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한 우리나라 대표 여배우다. TV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를 시작으로 다양한 어머니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에게 어머니 전문 배우로 인식됐다.
주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고 싶은 마음에 직접 음식을 만들어 선물해 어머니라 부르는 연예인들이 늘어났다. 그의 손맛 또한 소문나기 시작해 다양한 반찬을 나눠주는 모습으로 ‘국민 어머니’가 됐다. 요리를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다.
자신의 김치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김치 사업에 뛰어들었다. 배우인 동시에 사업가, 작가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수미네 반찬》 시리즈와 《김수미의 이유식의 품격》, 《김수미의 시방상담소》, 《음식, 그리고 그리움》, 《사랑해요 엄마》,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 《맘 놓고 먹어도 살 안쪄요》, 《그해 봄 나는 중이 되고 싶었다》, 《김수미의 전라도 음식이야기》 , 《미안하다 사랑해서》 , 《나는 가끔 도망가 버리고 싶다》, 《그리운 것은 말하지 않겠다》, 《너를 보면 살고 싶다》 등이 있다.
2019년에는 연예계 절친한 후배였던 서효림을 며느리로 맞이해 화제가 됐다. 서효림과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는 결혼 후 방송을 통해 결혼 생활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9월 김수미는 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부은 얼굴과 어눌한 발음으로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는 한 매체를 통해 "방송 전날 밤을 새웠는데 추석 전이라 급하게 촬영을 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라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라며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방시혁·민희진, 중국 쇼핑몰서 포착…"극적으로 화해한 줄" - 아시아경제
- 연봉 6000만원·주 4일 근무…파격 조건 제시한 '이 회사'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너희 말대로 왔으니 돈 뽑아줘"…병원침대 누워 은행 간 노인 - 아시아경제
- "빗자루 탄 마녀 정말 하늘 난다"…역대급 핼러윈 분장에 감탄 연발 - 아시아경제
- 이혼 김민재, 재산 분할만 80억?…얼마나 벌었길래 - 아시아경제
- "전 물만 먹어도 돼요"…아픈 엄마에 몰래 급식 가져다 준 12살 아들 - 아시아경제
- 엉덩이 드러낸 채 "뽑아주세요"…이해불가 日 선거문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