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지분매각’ 네이버 압박한 日…정부 “韓기업 차별 안 돼”

임지혜 2024. 4.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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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네이버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라인' 지분 매각을 압박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소프트뱅크가 일본 정부 요구로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의 네이버 지분 인수에 나선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가 개발한 일본 메신저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대형 포털 '야후'를 서비스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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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본사.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네이버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라인’ 지분 매각을 압박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소프트뱅크가 일본 정부 요구로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의 네이버 지분 인수에 나선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건과 관련해 네이버 측 입장을 확인하고 필요시 일본 측과도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가 개발한 일본 메신저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대형 포털 ‘야후’를 서비스하는 회사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출자해 만든 A홀딩스가 65.4% 지분을 갖고 있다.

교도통신,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언론은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에 A홀딩스 주식 매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라인야후의 정보 유출 사고에 일본 총무성이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두 차례에 걸쳐 네이버와의 지분 관계를 정리하고 압박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전날 종전 보안대책의 기술적 미비점에 대한 개선 추진 상황과 재발 방지책 시행을 가속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제출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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