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 둔 현금 68억 도난” 신고…관리인이 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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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임대형 창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수십억원을 훔쳐 도주했던 창고 관리자가 약 3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2주 뒤인 지난달 27일 "창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68억원을 도난당했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CCTV 영상 등을 추적해 지난 2일 경기도 수원에서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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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임대형 창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수십억원을 훔쳐 도주했던 창고 관리자가 약 3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 사이 관리 업무를 맡은 송파구의 한 임대형 창고에서 현금 최소 40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2주 뒤인 지난달 27일 “창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68억원을 도난당했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CCTV 영상 등을 추적해 지난 2일 경기도 수원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현금 40억1700만원을 전부 압수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사건에 관여한 다른 피의자 2명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향후 공범 관계와 추가 은닉 피해금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A씨를 오는 11일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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