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다름 극복 못해, 별거 끝 이혼"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31)과 kt 위즈 소속 프로야구선수 황재균(37)이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5일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이혼설은 앞서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지난 6월 부산 및 경남권 방송인 KNN 야구 중계진의 대화에서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이 언급된 것. 이에 소속사가 없는 지연을 대신해 전 소속사 측이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달 초 서울의 한 술집에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린 모습의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또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2월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고, 그해 12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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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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