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뭘 든거야? 소름끼쳐"…명품 발렌시아가 아동포르노 논란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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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aenciaga)가 최근 신상품을 공개하면서 아동 학대를 연상시키는 광고를 내보내 비난을 받고 있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한 광고 사진 속 아이가 들고 있는 곰 인형 모양 핸드백이 어린 아이가 들기에 부적절한 복장을 하고 있어서다.
2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신상품인 곰인형 가방을 안거나 들고 서 있는 어린 아이 모델을 내세운 광고 캠페인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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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aenciaga)가 최근 신상품을 공개하면서 아동 학대를 연상시키는 광고를 내보내 비난을 받고 있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한 광고 사진 속 아이가 들고 있는 곰 인형 모양 핸드백이 어린 아이가 들기에 부적절한 복장을 하고 있어서다.
2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신상품인 곰인형 가방을 안거나 들고 서 있는 어린 아이 모델을 내세운 광고 캠페인 사진을 공개했다.
광고 속 아이들이 들고 있는 핸드백의 곰인형을 자세히 보면 징이 박힌 가죽끈으로 결박되어 있는 이른바 '변태 복장' 차림을 하고 있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해당 광고는 가학적인 성적 행위를 떠오르게 한다"고 지적했다.
SNS 상에서 해당 광고가 퍼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소름끼치고 매우 불편하다" "애들이 결박 장구를 찬 테디베어를 들고 있는 사진을 자사 웹사이트에 올리냐. 참 대단하다" "어린이를 성적 대상화하는 것이냐" 등 질타했다.
해당 광고 사진을 촬영한 이탈리아의 유명 사진작가 가브리엘레 갈림베르티는 "준비된 장면에 조명을 비추고 촬영할 수 있을 뿐 광고의 방향과 피사체 등의 선택은 내가 통제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발렌시아가는 성명을 통해 사과했다. 회사 측은 "우리의 테디베어 가방은 이 광고에서 어린이와 함께 등장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며 "즉시 모든 매체에서 문제가 된 광고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렌시아가 이름으로 나간 광고에 불쾌한 내용이 포함된 것에 대해 사죄한다"며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승인하지 않은 내용의 광고를 제작한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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