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의 대가?"...목숨 걸고 한 번지점프, 사고 후 돌아온 건 38만 원 보상?

조회 2172025. 3. 4.

① 태국 번지점프 사고: 목숨을 건 스릴의 대가

phuket.net

번지점프는 극도의 스릴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액티비티지만, 그만큼 위험성도 높습니다. 태국 파타야의 유명 액티비티 공원 **‘창타이 타프라야 사파리 어드벤처 파크’**에서 지난 1월, 번지점프 도중 홍콩 관광객이 줄이 끊어지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남성은 아파트 10층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하다 반동으로 올라가려는 순간 줄이 끊어지며 5m 아래 호수로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물에 떨어져 목숨을 건졌지만, 그 과정에서 심각한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는 “수영할 줄 몰랐더라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② 업체의 부족한 보상: 38만 원으로 끝난 사고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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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 사고를 당한 남성은 태국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치료비와 번지점프 비용으로 약 **38만 원(8만 원+30만 원)**을 보상받았습니다. 그러나 홍콩으로 돌아가 추가 치료를 받으며 약 845만 원의 병원비를 부담해야 했습니다. 이 금액은 여행자 보험을 통해 처리됐지만, 업체 측의 보상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업체 설립자인 니팃 인팀은 “이번 사고는 최초의 사례”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남성이 번지점프 전 면책 동의서에 서명했음을 들어 추가 보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면책 동의서는 사고 발생 시 업체가 기본적인 치료비 외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③ 다른 번지점프 사고 사례: 국내외에서 발생한 유사한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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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 사고는 태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발생하며, 그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콜롬비아 번지점프 사고

2021년, 콜롬비아의 한 번지점프장에서 한 여성은 안전장비가 없는 상태에서 뛰어내려 사망했습니다. 당시 직원이 여성이 아닌 남자친구에게 신호를 보냈지만, 여성이 이를 착각해 뛰어내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업체는 무허가 운영 중이었고, 사건 후 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국내 춘천 번지점프 사고

2016년, 강원도 춘천에서 한 여성이 번지점프 중 줄이 풀리며 42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강물에 떨어진 여성은 전신 타박상과 안면마비 등으로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해당 업체는 경찰 조사에서 “내리다가 줄이 풀렸다”는 무책임한 입장을 밝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④ 번지점프 사고 예방과 안전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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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는 높은 안전 기준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업체의 책임

정기적인 장비 점검과 인증받은 안전 장치 사용.

고객 대상 사전 안전 교육 및 규정 안내.

사고 발생 시 적절한 보상 체계 마련.

참가자의 역할

안전 규정을 철저히 이해하고 준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는 액티비티 선택.

정식 허가를 받은 신뢰할 수 있는 업체 이용.

결론: 안전을 최우선으로

결론: 안전을 최우선으로
express

번지점프는 스릴 넘치는 경험을 선사하지만, 안전을 무시한 관리와 부주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고는 참여자뿐만 아니라 업체에게도 큰 책임을 묻는 사례로 남습니다. 번지점프를 포함한 모든 액티비티는 스릴만큼이나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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