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득점 후 3실점으로 대역전패… 브라이턴 원정 패배로 5연승 끊겼다

김정용 기자 2024. 10. 7.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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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원정에서 먼저 2골을 넣었음에도 패배하고 말았다.

7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서섹스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를 치른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 토트넘홋스퍼에 3-2로 승리했다.

후반 3분 브라이턴의 재기 넘치는 공격자원 얀쿠바 민테가 한 골 따라잡았다.

후반 13분 브라이턴이 내친 김에 동점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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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넌 존슨(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원정에서 먼저 2골을 넣었음에도 패배하고 말았다.


7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서섹스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를 치른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 토트넘홋스퍼에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진행된 경기다.


전반 24분 토트넘의 새로운 주포로 자리 잡은 브레넌 존슨이 최근 6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의 강한 압박이 거친 플레이를 동반했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으며 공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매디슨과 솔랑케가 재빨리 전진패스를 이어갔고, 스루패스를 받은 존슨이 문전으로 파고들어 왼발 원터치로 마무리했다.


전반 37분 이번엔 매디슨이 골을 추가했다. 솔랑케가 전방에서 공을 받아 수비와 몸싸움하며 전진했다. 측면으로 내준 공을 베르너가 받아 뒤따라 올라오던 매디슨에게 연결했다. 매디슨이 특기인 오른발 슛을 골문 구석에 잘 집어넣은 뒤 다트 세리머니를 했다.


존슨은 전반 44분에도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위협적인 오른발 슛을 날리는 등 자신감이 충만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3분 브라이턴의 재기 넘치는 공격자원 얀쿠바 민테가 한 골 따라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미토마 가오루가 준 땅볼 크로스가 토트넘 수비수 전원의 헛발질 덕분에 민테에게 향했다. 민테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차 넣었다.


도미닉 솔랑케(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조르지뇨 뤼테르(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브라이턴 홈페이지 캡처

후반 13분 브라이턴이 내친 김에 동점까지 만들었다. 왼쪽 측면을 타고 전진한 공을 미토마가 중앙으로 이동하며 받았다. 순간적으로 수비진 앞으로 파고드는 데 성공한 미토마의 스루 패스를 조르지니오 뤼터가 받아 마무리했다.


후반 21분 역전골까지 나왔다. 이번엔 뤼터가 만들고 스트라이커 대니 웰벡이 마무리한 작품이었다. 뤼터가 오른쪽에서 끈질긴 몸싸움으로 수비를 돌파하고 크로스를 올렸다. 공이 살아있을 줄 몰랐던 토트넘 수비진들이 순간 방심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잠깐 멍하니 있는 사이 웰벡이 바로 옆에서 뛰어올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브라이턴은 후반전 초반 추격을 시작한 뒤 고작 18분 만에 3골을 몰아쳤다. 토트넘은 상대의 전술변화와 몰아치는 기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역전당한 뒤 맹공에 나섰지만 다시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패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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