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오기 전에 몸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 당장 병원 가세요

갑자기 한쪽 손이 말을 안 듣거나, 걸음이 삐끗거린다면? 혹시 ‘피곤해서 그런가?’ 하고 넘기신 적 있으신가요?

그런데 그 증상, 뇌졸중이 오기 직전에 몸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일 수 있습니다.뇌졸중은 ‘조용한 암살자’라 불릴 정도로 예고 없이 찾아오고,

골든타임을 놓치면 평생 후유증에 시달리거나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신호가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뇌졸중 오기 전 이런 신호를 보냅니다!


(1)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갑작스러운 마비 또는 저림
대표적인 뇌졸중 전조증상입니다.
얼굴 한쪽이 처지거나, 팔에 힘이 안 들어가고, 다리가 갑자기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만 이상하다면 즉시 의심해야 합니다.


(2) 말이 어눌해지고, 발음이 뭉개진다
말은 하고 싶은데 입이 따라주지 않거나, 평소처럼 말하는데 주변에서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뇌 기능 이상일 수 있습니다.간단한 문장을 말해보게 하거나, 이름을 말하게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갑작스런 시야 흐림이나 복시(사물이 겹쳐 보임)
한쪽 시야가 잘 안 보이거나, 사물이 겹쳐 보이고 흐려지면, 후두엽이나 시신경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시력 문제로 오해하기 쉬운 전형적인 신호입니다.


(4) 원인 모를 극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특히 토할 것 같은 느낌, 구토, 몸의 중심을 못 잡는 느낌이 함께 온다면 뇌출혈이나 허혈성 뇌졸중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두통이 평소와 다르게 갑작스럽고 심할 경우 꼭 확인해야 합니다.

빨리 병원에 가면 진행을 막을 수 있나요?


뇌졸중은 빠른 치료가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질환입니다.

뇌경색의 경우,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혈전을 녹이는 약물(tPA) 치료로 혈관을 다시 열어줄 수 있어 뇌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뇌출혈도 초기 출혈량 조절과 뇌압 관리가 관건이므로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늦을수록 뇌세포가 손상되며, 마비나 언어장애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증상 발생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졸중은 갑자기 오는 병 같지만, 사실은 몸이 수일 전부터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신호를 놓치면 회복이 어렵고, 심하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이상한 느낌이 들면 무조건 병원부터 가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