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유로 아픔 이후 1년, 득점력 장착하고 온 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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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요 사카가 유로 2020 결승전의 아픔을 털고 잉글랜드의 주요 득점원이 되어 돌아왔다.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을 치른 잉글랜드가 이란에 6-2로 승리했다.
사카는 지난해 유로 2020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승부차기를 했는데, 가장 부담이 큰 마지막 키커를 20세 사카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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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부카요 사카가 유로 2020 결승전의 아픔을 털고 잉글랜드의 주요 득점원이 되어 돌아왔다.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을 치른 잉글랜드가 이란에 6-2로 승리했다.
대승의 주역 중 한 명이 사카였다. 사카는 전반 43분 해리 매과이어의 헤딩 패스를 받아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고, 후반 17분에는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아 골을 추가했다. 골 외에도 키 패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고 수비 가담에도 열성적이었다.
사카는 지난해 유로 2020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문제는 총애가 지나쳤다는 점이었다.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승부차기를 했는데, 가장 부담이 큰 마지막 키커를 20세 사카가 맡았다. 훈련에서 보여준 승부차기 정확도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선정을 했다지만 실전에서 사카는 팀의 우승을 놓치게 만드는 원흉이 되고 말았으며, 이후 눈물을 쏟았다.
그 뒤로 사카는 한층 파괴력 있는 선수가 됐다. 지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프로 10골 이상을 기록했고, 공격 포인트 기준으로 봐도 앞선 시즌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번 시즌 아스널 1위 질주에 일조하면서 14경기 4골 6도움을 몰아치고 있었다.
기량 자체가 유로 시절보다 향상된 사카는 월드컵 데뷔전에서 주인공이 됐다. 잉글랜드 입장에서 이란전은 해리 케인이 아닌 2선 자원들의 득점만 잔뜩 터졌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케인은 토트넘홋스퍼에서 손흥민에게 내주던 것처럼 많은 어시스트로 공격에 기여했다. 그동안 케인에게 득점이 지나치게 편중됐던 잉글랜드의 문제를 풀 수 있는 단초를 사카가 제공했다.
잉글랜드 2선은 경쟁이 극심하다. 이날 선발로 뛴 사카, 라힘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뿐 아니라 잭 그릴리시, 마커스 래시퍼드, 필 포든, 제임스 메디슨까지 대기하고 있다. 2선 자원의 양과 질을 통틀어 볼 때는 대회 최강 중 한 팀이다. 사카는 그 어려운 경쟁 구도에서 확실히 앞서가기 시작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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