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운동권, 정략적으로 DJ 이용하고 배운 건 없어"

정계성 2023. 3. 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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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한일 정상회담을 "굴욕적"이라고 비난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편집증적 문제의식과 운동권의 현실감각만 보여주고 있을 뿐"이라고 일갈했다.

권 의원은 그러면서 "한일 양국의 협력을 이끌어냈던 김대중 대통령은 평소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강조했다"며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편집증적 문제의식과 운동권의 현실감각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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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DJ·오부치 선언 발전적 계승한 것"
"野, 편집증적 의식과 운동권 현실감각만"
탁현민 겨냥해 "반일편집증 시달린 패착"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한일 정상회담을 "굴욕적"이라고 비난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편집증적 문제의식과 운동권의 현실감각만 보여주고 있을 뿐"이라고 일갈했다.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통해 한일 관계의 새 전기를 마련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비틀어 비판한 셈이다.


권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자기 방탄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을 끌어들여 정치범 행세를 했다. 이처럼 정략적으로 이용만 할 줄 알았지 정작 배운 것은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발전적 계승을 천명하면서, 경제와 안보 분야 협력과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를 약속했다"며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의의는 문재인 정부가 파탄 낸 한일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며 안보·경제·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협력 관계를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문재인 정부의 인사와 민주당은 저열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은 대통령을 향해 이완용도 모자라 '명예 일본인', '탄핵'을 운운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전 정부 의전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일장기에 목례한 것이 의전 사고라고 호들갑을 떨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며 "'반일편집증'에 시달리는 또 다른 패착"이라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그러면서 "한일 양국의 협력을 이끌어냈던 김대중 대통령은 평소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강조했다"며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편집증적 문제의식과 운동권의 현실감각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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