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출신’ 미첼 페레이라, UFC 첫 메인 이벤트 출격…내달 에르난데스와 격돌
김희웅 2024. 9. 20. 05:34
UFC 에이펙스에서 떠오르는 두 미들급(83.9kg) 강자의 대결이 펼쳐진다. UFC 미들급 랭킹 13위 앤서니 에르난데스(30∙미국)는 14위 미첼 페레이라(30∙브라질)와 격돌한다. 또한 플라이급 랭킹 6위 마테우스 니콜라우(31∙브라질)이 14위 아수 알마바예프(30∙카자흐스탄)를 상대로 톱10 랭킹 자리를 방어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에르난데스 vs 페레이라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현지시간 10월 19일 펼쳐진다. 메인카드는 한국시간 10월 20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출신 에르난데스(12승 2패 1무효)는 커리어 최대 승리를 거둠으로써 타이틀을 향한 질주를 시작하고자 한다. 12승 중 8승을 서브미션으로 기록한 에르난데스는 로만 코필로프, 마크-앙드레 바리올, 호돌포 비에이라에 대한 승리를 통해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보여줬다. 에르난데스는 이제 페레이라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체급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자 한다.
처음으로 UFC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페레이라(31승 11패 2무효)는 4연속 파이트 나이트 보너스 행진을 연장하려 한다. UFC 최고의 예측 불가능한 창의적 선수인 페레이라는 국내 단체 로드FC 출신이다. 그는 옥타곤에서 이호르 포테리아, 미하우 올렉셰이추크, 안드레 페트로스키를 화려하게 피니시하며 팬들을 매료했다. 그는 이제 UFC 미들급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9연승 행진을 달려 톱10에 진입하고자 한다.
마테우스 니콜라우(19승 1무 5패)는 2024년 두 번째로 출전해 올해 첫 승을 노린다. 오랫동안 톱 컨텐더로 활약해 온 니콜라우는 맷 슈넬, 팀 엘리엇, 마넬 캅을 쓰러뜨리며 세계 최고 중 하나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제 멋진 경기력으로 알마바예프에게 UFC 첫 패배를 안겨주려 한다.
떠오르는 신예 스타 아수 알마바예프는(20승 2패)는 UFC에서 세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미 플라이급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다. 2017년부터 16연승을 달리고 있는 알마바예프는 오데 오스본, C.J. 베르가라, 호세 존슨을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알마바예프는 이제 니콜라우까지 잡아 단숨에 타이틀 도전자 후보 위치까지 가려 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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