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 인력 대규모 감원설에…“인력 효율화 작업”

이소연 2024. 9. 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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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일부 사업부의 해외 인력을 최대 30% 감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 다른 소식통은 삼성전자 인도 사업부에서 최근 몇주 동안 일부 중간급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일부 해외 사업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인력 조정은 인력 효율화를 위해 매년 해왔던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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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박효상 기자 

삼성전자가 일부 사업부의 해외 인력을 최대 30% 감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삼성전자는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전 세계 자회사에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을 약 15%, 행정 직원을 최대 30%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계획은 올해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미주,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전역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내용이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 다른 소식통은 삼성전자 인도 사업부에서 최근 몇주 동안 일부 중간급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다고 전했다. 인도 사업부 직원 2만5000명 중 1000명이 일을 그만둬야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일부 해외 사업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인력 조정은 인력 효율화를 위해 매년 해왔던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일상적인 인력 조정일 뿐 특별한 인력감축 계획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취지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전체 직원은 26만7800명이다. 이중 14만7000명은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다수는 제조 및 개발 부문에 종사하고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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