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와 영화 <파반느>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은 배우가 있습니다.

큰 키에 넓은 어깨, 묵직한 저음 보이스,
그리고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바로 배우 문상민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문상민은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연예계와는 전혀 거리가 먼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충북 청주에서 자란 그는
체육 교사를 꿈꾸던 평범한 소년이었는데요.

인생의 방향이 바뀐 건 중학교 3학년 때였습니다.
이미 키가 184cm였던 데다 끼도 많았던 그를
담임 선생님이 눈여겨보고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패션모델과 입시를 권했다고 해요.

패션모델과에 재학하며
고3 때는 실제 모델 활동도 했고,
패션쇼와 룩북 촬영을 오가며 경험을 쌓아가던 중
주 1회 연기 수업을 받으며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고 해요.

결국 모델에서 배우로 목표를 바꾸고
연기학원에 등록하게 되죠.

이후 88.9: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합격합니다.
연기 전공 21명 모집에 1867명이 지원했다니,
이때부터 이미 남다른 가능성을 인정받은 셈이죠.

대학교 1학년 때는
4학년 선배들의 졸업 공연을 보러 갔다가
현재 소속사 대표를 만나게 됩니다.

첫 미팅 후 바로 계약.
말 그대로 인생이 급전환된 순간이었습니다.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한 그는


이후 <마이 네임>, <방과 후 전쟁활동> 등을 거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갔습니다.

그리고 2022년,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을 만납니다.
바로 tvN 드라마 <슈룹>입니다.

그가 맡은 성남대군 이강은
외모, 인성, 무예, 지성까지 완벽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살아가는 입체적인 인물이었죠.

캐스팅 비화도 유명합니다.
<슈룹>의 김형식 PD는
오디션장에서 문상민을 처음 본 순간
“외모와 피지컬이 강렬했다”고 회상했는데요.
특히 여성 스태프들이 그를 보고
웅성거리던 장면을 듣고
바로 캐스팅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눈빛의 양면성,
단단한 중저음 목소리,
그리고 압도적인 체격.
신인 배우였지만
성남대군을 설득력 있게 완성하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그 결과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까지 수상하며
입지를 확실히 굳혔죠.

이후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로
첫 남자 주인공을 맡았고,

송중기, 박서준, 박보검 등
톱스타들이 거쳐 간
KBS <뮤직뱅크> MC 자리까지 꿰차며
‘스타 등용문’을 통과했습니다.

최근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는
영혼 체인지 설정 속 1인 2역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또 한 번 호평을 받고 있고요.

190cm가 넘는 큰 키와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비주얼 덕에
‘확신의 대군상’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를 통해
서툴지만 순수한
청춘의 사랑을 다채롭게 담아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죠.

체육 교사를 꿈꾸던 소년에서
오디션장에서 스태프들을 술렁이게 만든 배우로.
우연처럼 시작됐지만
치열하게 준비해 온 시간들이 모여
지금의 문상민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인생작을 만나
우리의 심장을 흔들게 할지,
그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봐도 좋겠습니다.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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