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뒤 韓인구 3600만명으로 뚝…절반이 65세 이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 2072년에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47.7%에 달하면서 인구의 절반이 노인인 나라가 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세계 인구가 올해 81억6000만명에서 2072년 102억2000만명으로 늘어나는 반면, 한국 인구는 5200만명에서 2072년 360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올해 19.2%에서 2072년 47.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2072년에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47.7%에 달하면서 인구의 절반이 노인인 나라가 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세계 인구가 올해 81억6000만명에서 2072년 102억2000만명으로 늘어나는 반면, 한국 인구는 5200만명에서 2072년 360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 감소로 한국 인구가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0.6%에서 2072년 0.4%로 감소한다.
인구 감소뿐 아니라 인구 구조도 크게 변화한다. 우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생산연령인구(15~64세)를 추월한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올해 19.2%에서 2072년 47.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2012년 73.4%를 정점으로 계속 감소해 2072년에는 45.8%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올해 27.4명에서 2072년 104.2명으로 3.8배 증가한다.
1~14세 유소년인구까지 부양 대상에 포함한 총부양비는 올해 42.5명에서 2072년에는 118.5명으로 2.8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72명으로, 세계 합계출산율(2.25명)보다 1.53명 낮은 수준이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2022년 기준 82.7세로 세계 기대수명(72.6세)보다 10.1세 높았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약까지 먹였는데…골프광 남편, 같은 아파트 사는 유부녀와 바람났다" - 아시아경제
- "아무리 연습이어도"…옥주현 길거리 흡연 논란에 '시끌' - 아시아경제
- 女에 7번 차이고 '인형'과 결혼한 日 남성, 결혼 6주년 맞았다 - 아시아경제
- '이혼' 김민재, 아내에게 재산분할만 500억?…"추측만 가능" - 아시아경제
- 학부모 채팅방서 만나 불륜…애들 버리고 동거하던 中 커플 '징역형' - 아시아경제
- 48세 연하 여자친구에 "내가 잡은 월척"…美 70대, 알고보니 - 아시아경제
- 세탁기 사려다 당근서 '경악'…판매글에 '알몸' 고스란히 노출한 남성 - 아시아경제
- 축구 경기 중 날벼락…번개 맞은 선수, 끝내 사망 - 아시아경제
- "백종원 믿었는데…" 비추 후기 쏟아진 백종원 축제, 왜? - 아시아경제
- "시동 어떻게 꺼"…'강남 8중 추돌' 무면허 20대, 사고 직후 어머니와 통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