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무단이탈’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강제 출국…한동안 한국 못 온다
정혜선 2024. 10. 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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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참여 차 입국했다가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뒤 검거됐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에 대해 강제 출국 조치가 내려졌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대해 지난 10일 필리핀으로 강제 출국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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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참여 차 입국했다가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뒤 검거됐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에 대해 강제 출국 조치가 내려졌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대해 지난 10일 필리핀으로 강제 출국 조치했다.
이들은 출입국 당국의 강제 출국 통보에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고, 조사 과정에서 귀국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당국은 이들에 대해 향후 일정 기간 한국에 입국할 수 없도록 했다.
강제 출국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 8월 6일 입국했으며, 4주간 160시간의 직무 교육, 한국어 학습 등을 받은 뒤 지난달 3일부터 업무에 투입됐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숙소에서 나간 뒤 복귀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경찰과 함께 이들의 소재 추적에 나섰으며, 부산에서 불법 취업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4일 숙소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이번 무단 이탈 사건을 계기로 시와 노동부는 급여 주기 단축, 이동 거리·시간 최소화 배치, 오후 10시 귀가 확인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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