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결혼한 전직 가수가 수영장에서 '불륜 오해'받은 반전 이유

결혼 연령이 점차 늦어지고 있는 요즘, 20대 초반에 결혼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죠.

하지만 결혼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가장이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한 호텔 수영장에서 불륜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는데,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Youtube@tvN D ENT

김우리는 1990년~2000년대 연예계의 패션을 선도했던 1세대 스타일리스트입니다.

그는 국내 1세대 아이돌 중 HOT, 젝스키스와는 차별화되는 ‘태사자’의 코디를 맡았죠.

당시 세미 정장 스타일로 댄디하고 세련된 패션을 만들어 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김우리는 전직 가수 출신인데요. 1990년 18살에 ‘하은수’라는 예명으로 가수 데뷔를 했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경영난으로 인해 데뷔와 동시에 가수 활동을 접어야 했죠.

이후 그가 가수 시절 무대 의상을 직접 만들어 입었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당대 최고의 디바 신효범으로부터 스타일리스트 제안을 받게 됩니다.

당시에는 남자 스타일리스트가 많이 없었고, 김우리는 관련 전공자도 아니었는데요.

출처: Instagram@kwrhome

그는 경쟁력을 갖춰야겠다는 생각에 매일 새벽 숍에 가 헤어와 메이크업을 배웠습니다.

19살 김우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친구의 친구 이혜란을 만나게 됩니다.

이혜란에게 첫눈에 반한 김우리는 '저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라고 결심했죠.

그렇게 20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아내가 첫째를 임신한 직후 입대를 하게 되었는데요.

23살에 아빠가 된 김우리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안 되는구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자식도 먹여 살릴 수 있고 가족을 건사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출처: Instagram@kwrhome

그렇게 24살의 나이에 본격적으로 스타일리스트의 길을 걷게 되는데요.

그는 핑클, 휘성, 거미, 신화, 엄정화, 이효리 등 수많은 톱스타와 합을 맞춘 24년 차 베테랑 스타일리스트가 되었습니다.

당시 김우리가 스타일링한 가수들이 모두 1등을 하면서 ‘김우리랑 같이하면 1위를 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죠.

이후 그는 홈쇼핑에 진출해 제품 컨설팅과 판매에 참여했는데요.

김우리는 론칭하는 제품마다 매진 기록을 세우며 1400억 매출 신화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출처: Youtube@Eric

어느새 결혼 28년 차인 김우리 부부는 슬하에 20대인 두 딸 김예린, 김예은을 두고 있는데요.

두 딸은 아빠가 젊어서 친구들이 부러워한다고 전했습니다. 친구들로부터 ‘아빠가 잘생겨서 좋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하죠.

이 때문인지 김우리는 딸들과 함께 다닐 때면 불륜 상대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배우 차예련이 호텔 수영장에서 여자들과 노는 김우리를 보고 ‘오빠 조심하고 다녀. 가정도 있는 사람이 그러면 안 된다’고 연락했는데요.

출처: Youtube@SBS Entertainment

가족들과 함께 놀러 간 수영장에서 불륜 오해를 받은 것이죠.

김우리는 그런 오해들 때문에 이젠 딸들이 밖에서 자신을 더 크게 ‘아빠’라고 부른다고 말했습니다.

김우리는 인스타그램 약 19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합니다.

그는 SNS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거의 매일 라이브 방송을 하는데요.

출처: Instagram@kwrhome

‘나에게 SNS란 같이 살지 않는 가족 같다’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또한 틈틈이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죠.

특히 과거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게시하며 '중년이 된 지금의 아내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기억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 우린 다시 같은 서로의 그대와 재혼을 했다’라는 코멘트를 낭만적인 면모를 드러냈는데요.

이처럼 철저한 자기관리와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탑 스타일리스트 자리에 오른 김우리.

그의 멋진 면모를 앞으로 더 많은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콘텐츠는 뉴스에이드의 제휴사 콘텐츠로써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