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말의 해, 말로 배우는 영어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한 해를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영어 공부 역시 빠지지 않는 목표 중 하나지만, 금연이나 다이어트처럼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새해와 관련된 영어 표현을 살펴보며 각오를 다져보자. 새해 결심은 New Year's resolution, 붉은 말의 해는 Year of the Red Horse라고 한다.
오는 6월 3일에는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선거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경쟁자를 뜻하는 다크호스(dark horse)는 경마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말이 우승한 데서 유래한 표현이다.
최근 MBC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은 장도연은 "요즘 삼국지를 읽고 있는데, 겸손하지 않으면 다 죽더라"라는 수상 소감으로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털이 붉고 토끼처럼 빠르다고 알려진 적토마(Red Hare)를 탔던 관우 역시 교만함이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있다. '겸손해라'는 get off your high horse로 표현할 수 있다.
말이 풀을 뜯는 모습에서 'eat like a horse(아주 많이 먹다)'라는 표현이 생겼고, 힘차게 달리는 모습에서 'work like a horse(매우 열심히 일하다)'라는 말도 나왔다.
'hold your horses(진정해)', 'beat a dead horse(헛수고하다)' 같은 표현도 자주 쓰인다. horse racing(경마)과 horseback riding(승마)도 함께 알아두자.
2026년에는 하루에 천 리를 달린다는 적토마처럼 끈기를 갖고 영어 공부를 이어가 보자. <강승훈/제주도 크루즈해양레저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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