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구영 카이 사장, 새정부 첫 날 사의 표명
수출입은행에 "차기 사장 선임되면 임기 종료"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사장이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취임 당일 사의를 표명했다.

4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강 사장은 이날 오전 한국수출입은행을 방문해 사의를 표명했으며, 차기 사장이 선임되는대로 임기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KAI의 최대주주다.
지난 2022년 10월 선임된 강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올해 9월까지지만, 그간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전한 것으로 파악된다.
차기 사장으로는 이재명 대선캠프 출신 인사가 선임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KAI의 낙하산 인사로 인해 항공업계가 발전이 더디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실제 강 사장은 취임 직후 임원인사를 대폭 단행한 바 있다. 3개월 사이 20여명의 임원이 집으로 돌아갔을 정도로 대규모 인사였다. 빈 공백은 공군 출신과 강 사장이 과거 몸담았던 단체의 인물들로 채웠다. 채용된 예비역 공군은 갑질 의혹에 지역 노동지청에서 조사받기도 했다. 강 사장 취임 이후 KAI는 방위산업 기술 보호 통합실태조사에서 턱없이 낮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직원이 이동형 저장장치(USB)를 유출하다 적발된 사례도 있다.
시장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KAI의 민영화에는 반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KAI의 생산라인이 있는 경남 사천을 찾아 민영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강 사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KAI의 수장으로 책임 있는 결정을 존중한다"며 "지속적인 경영 안정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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