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빼놓으면 안 돼요” 제주 우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우도는 섬 속의 섬으로 가장 제주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좋지만, 하룻밤 캠핑을 하며 일몰부터 일출까지 제주에서 가장 눈부신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현대적인 관광지에서 벗어나 오롯이 제주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습니다.
제주 사람들은 이곳을 <소섬> 혹은 <쉐섬>이라고도 부르는데요. 태고의 신비와 시간이 만들어낸 자연경관을 간직한 우도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하고수동해변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 백사장과 에메랄드 바다의 조화
◆ 수심이 얕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
◆ 여름철 멸치잡이 선박 불빛이 야경을 연출
하고수동해변은 우도면 오봉리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5개의 마을 중 한 곳인 하고수동 자연 마을에 위치한 해수욕장입니다. 에메랄드빛으로 펼쳐진 앞바다는 수심이 얕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해 드리는 해변입니다.
모래사장이 무척 깨끗하고 고우며 부드러워 아이들이 모래놀이 하기에도 제격입니다. 여름철 밤에는 멸치잡이 선박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려한 불빛들이 앞바다를 수놓아 우도 일대에서 가장 휘황찬란한 야경을 자랑합니다.
2. 산호해수욕장
◆ 제주 제주시 우도면
◆ 국내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곳
◆ 또 다른 명칭, 서빈백사
◆ 동양 유일 홍조 단괴로 이루어진 백사장
산호해수욕장은 동양 유일의 홍조 단괴 백사장으로 형성된 해변입니다. 백사장 길이는 약 1km로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우도 8경 중 한 곳으로 손꼽힙니다.
하얀 모래로 인해 서빈백사(西濱白沙)라고도 불리며 순백의 모래와 투명한 파란빛 바다는 수심에 따라서 다채로운 푸른빛을 보여 대표적인 포토스팟으로 활용됩니다.
이미 그 아름다움은 잘 알려져 영화 및 광고의 촬영지로 쓰이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숙소와 야영장을 갖추어 관광객이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우도봉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산 산17
◆ 제주에서 손꼽히는 일몰 명소
◆ 우도에서 가장 높은 지대 우도봉
◆ 또 다른 명칭, 쇠머리오름
우도는 소가 머리를 들고 누워있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 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우도봉은 머리에 해당한다고 하여 <쇠머리오름>이라고도 불립니다.
우도 주민들에게는 <섬머리>라 통하기도 하는 오름의 남동 사면은 높이 100m 해안 단애를 이루고 있고 북사면은 용암이 유출되면서 완만한 용암대지로 형성되었습니다.
주변으로 우도마을이 있는 이곳 가장 높은 곳에서는 푸른 바다와 작은 섬, 새파란 하늘과 보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4. 검멀레해수욕장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 검은 모래사장 해수욕장
◆ 모래찜질 즐길 수 있는 해변
◆ 우도 8경 명승지 검멀레동굴
검멀레해수욕장의 명칭은 해안의 모래사장이 검은색을 띠는 데에 유래했으며 약 100m 길이의 작은 규모의 해수욕장이나 프라이빗하게 모래찜질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해안 끝자락에 위치한 보트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우도의 숨겨진 비경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검멀레해변에는 우도 8경에 속하는 명승지 <동안경굴(東岸鯨窟)>이 있는데 내부가 온통 붉어 <붉은코꾸망>이라고도 불립니다. 이곳을 지나면 <검은코꾸망>이 나오는데요,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5. 비양도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 제주 캠핑 명소
◆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돋이
◆ 섬 중심부다 분석구로 이루어진 곳
비양도는 한림 앞바다에 위치한 곳으로 섬 중심부가 분석구로 된 섬입니다. 물이 없는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분석구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형성되어 지질학적으로 주목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안을 따라서 산책로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어 제주 트레킹 명소로도 손꼽히며 자연경관이 독특하고 아름다워 수많은 캠퍼가 방문하는 여행지입니다.
오직 비양도에서만 볼 수 있는 호니토와 화산탄, 집괴암, 아아용암동굴, 스코리아 등 지질 현상 관련 명소들이 집중돼 있어 관찰하기에 좋습니다.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섬 속의 섬 우도의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환상적인 자연경관, 신비로운 지질 현상까지. 하이킹하며 태고의 신비를 관찰할 수 있는 경이로운 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