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페이커, 2년 연속 올해의 선수 등극 "더 열심히 정진하는 선수될 것" (LCK 어워드)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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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 어워드' T1 페이커가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더불어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 시상과 가장 큰 영예인 올해의 선수도 2부에서 시상했다.
23~24시즌 T1 LOL팀 선수들이 모두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에 등극한 것.
발표 결과, 페이커 선수가 2024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23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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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4 LCK 어워드' T1 페이커가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9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4 LCK 어워드'를 개최했다.
2부에선 베스트 쇼맨십 상, LCK 썸네일이 될 상, '스프링 시즌'&'서머 시즌'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정규 리그 MVP 시상이 진행됐다. 더불어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 시상과 가장 큰 영예인 올해의 선수도 2부에서 시상했다.
먼저 특별상 시상부터 진행됐다. 베스트 쇼맨십 상은 DRX '테디' 박진성 선수가, LCK 썸네일이 될 상은 디플러스 기아(DK) '쇼메이커' 허수 선수가 받았다.
특별상 시상 후에는 본상 시상이 진행됐다. '스프링 시즌'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은 젠지(GEN) 쵸비' 정지훈 선수가, '서머 시즌'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은 24시즌 젠지에서 활약한 징동게이밍(JDG) '페이즈' 김수환 선수가 받았다. '스프링 시즌' 및 '서머 시즌’ 정규 리그 MVP는 모두 '쵸비' 정지훈 선수가 차지했다.
이후에는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 시상이 진행됐다. 탑솔러 부문은 한화생명e스포츠(HLE) '제우스' 최우제 선수가, 정글러 부문은 T1 '오너' 문현준 선수가, 미드라이너 부문은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AD캐리(원딜러) 부문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가, 서포터 부문은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받았다. 23~24시즌 T1 LOL팀 선수들이 모두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에 등극한 것.
남은 상은 가장 큰 영예인 올해의 선수상. 사전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한화생명e스포츠 정글러 '피넛' 한왕호,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 선수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발표 결과, 페이커 선수가 2024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23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23년과 24년 '월즈’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해 통산 5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시상식 무대에 선 그는 "올해를 돌이켜 보면, 서머 시즌까지만 해도 올해의 선수 수상은 상상도 못 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프링 시즌’에는 젠지가 너무 강했고, '서머 시즌에는 젠지와 한화생명이 너무 강해서 힘들다고 생각했다"라며, "그 힘든 시기에 팀원들이 잘 버텨줘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페이커는 "가족, 회사 동료들, 친구들, 여러분 덕분에 상 받게 됐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늘 오전 발생한 항공기 사고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준비된 레드카펫을 취소하고, 생방송에서 녹화 방송으로 전환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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