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점퍼 응원’ LG 구광모 구단주 “오늘은 LG 트윈스가 챔피언”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통합우승을 현장에서 지켜본 구광모 구단주는 “감격스럽다”는 말로 소회를 대신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 위즈를 6-2로 꺾었다. 이로써 4승1패로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다. 1994년 통합우승 이후 29년을 기다린 순간이다.

LG는 대(代)를 이은 구단주의 야구 사랑이 유명하다. 2018년 작고한 구본무 초대 구단주는 1990년 MBC 청룡을 인수해 LG 트윈스라는 이름의 구단을 탄생시켰다. 창단과 함께 1990년 통합우승을 차지한 뒤 1994년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를 다시 제패해 최고 인기 구단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LG는 2000년대 들어 암흑기를 보냈다. 선수층은 두꺼웠지만, 매년 성적을 내지 못해 하위권을 전전했다. 그 사이 구본무 회장은 세상을 떠났고, 아들인 구광모 회장이 새 구단주를 맡았다.
구 회장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과 4차전, 5차전을 찾으며 야구 사랑을 보였다. 유광점퍼를 직접 입고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그 염원은 이번 통합우승으로 이어졌다.
구 회장은 “오늘은 LG 트윈스가 챔피언입니다”라는 말로 LG팬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이어 “29년 동안 변함없이 LG를 사랑해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매번 최고의 감동을 선사해준 선수들과 프런트 여러분들께도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끝으로 구 회장은 “오늘의 승리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LG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서 함께 만들어낸 승리다. 다 같이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자”고 외쳤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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