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테크, 1분기 영업이익 273% 급증…차량용 디스플레이·이차전지 소재 성장세

기능성 점착 소재 전문기업 예선테크가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용 소재 사업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예선테크는 15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5억1700만원, 영업이익 8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11억4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8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3.23%, 242.70% 급증했다. 특히 회사는 2025년 3분기 영업흑자 전환 이후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LCD·OLED 디스플레이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에너지 분야에 적용되는 접착 테이프(Bonding Tape) 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 체질 개선 전략 역시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예선테크는 성장성이 높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3년 93억달러 규모에서 2030년 159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이를 핵심 성장 시장으로 판단하고 수익성 중심 사업 구조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예선테크는 지난해 대형 이차전지에 적용되는 화염지연 점착소재를 개발하고 관련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기능성 점착 소재 분야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예선테크 관계자는 "3개 분기 연속 이어진 수익성 개선 흐름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성장 시장에 맞춘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 전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선테크는 LCD·O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에 적용되는 고기능성 점착 소재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제품은 기본적인 점착 기능 외에도 방열, 차광, 전자파 차폐, 충격 흡수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실적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 체질 개선 전략이 맞물리며 예선테크의 수익성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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