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과 이혼' 지연, 티아라 멤버들과 '활짝'…아픔 이겨낸 웃음 [엑's 이슈]

이창규 기자 2024. 10. 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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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을 발표한 가수 겸 배우 지연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췄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5일 이혼을 발표했다.

이혼 발표에 앞서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6월부터 이혼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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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을 발표한 가수 겸 배우 지연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췄다.

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7일 마카오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함은정, 큐리, 효민, 지연이 참석해 팬들과의 시간을 가졌는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지연이 함은정과 무대 위에서 의자에 앉아 활짝 웃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행복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보는 미소네",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5일 이혼을 발표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우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혼 조정 신청은 이혼 소송을 낸 부부가 정식 재판에 앞서 협의를 거치는 절차다. 현행 가사소송법상 이혼 소송은 정식 재판 전 반드시 조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조정에 성공한 부부는 합의금(위자료와 재산분할) 등을 조정조서에 기재하고, 이는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이어 지연은 변호사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직접 심경을 전했다.

이혼 발표에 앞서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6월부터 이혼설에 휩싸였다. 당시 라디오 야구 경기 중계 과정에서 이광길 해설위원이 황재균의 이혼 소식을 들었다는 사담이 그대로 방송을 탄 것. 이 해설위원은 이후 사과했으나, 이 시기에 지연이 유튜브 업로드가 당분간 어렵다고 알리면서 루머가 확산됐다.

뿐만 아니라 황재균이 새벽 6시까지 서울 강남 압구정의 한 술집에서 여러 지인들이 한데 어울린 술자리를 가진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파장이 커졌다. 또한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 지연이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도 보여 이혼 루머가 계속되기도 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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