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과 현장 의료진 생각하면 마음 무거워…이제 대화해야”

박진석 2024. 10. 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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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정 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현장의 최전선에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지금의 비상진료 상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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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의정 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10일 “비상진료체계가 운영된 지 8개월에 접어들고 있다”며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면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정책관은 “지난달 30일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구성방안을 발표했고 현재 직종별 단체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며 “이달 2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관도 모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의료 이용에 불편을 겪으신 국민들과 고된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의료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이제는 의료계와 정부가 대화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가 대화와 논의에 적극 참여해 주실 때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개혁이 추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야의정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등에 의료계가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보다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해 의정 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의료현장의 최전선에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지금의 비상진료 상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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