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싫어하는 2024년 직장 트렌드 5

조회수 2024. 5.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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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목해야 할 몇 가지 직장 트렌드 중에서 고용주는 좋아하지만 직장인들은 싫어하는 몇 가지 동향이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당장은 만족스러워 보일지 몰라도, 이러한 동향이 이어지는 경우 조직 내 분위기가 악화되고 직원들의 만족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는데요. 이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생산성과 창의성이 저하되며 업무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인재 유출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직장인들이 기피하는 2024년 직장 트렌드를 알아봅시다.


조용한 해고

‘조용한 해고’란 직원들에게 충분한 피드백이나 경고 없이 갑작스럽게 퇴사를 요구하는 행동입니다. 상황에 대한 이해나 개선의 기회도 제공하지 않는 조용한 해고는 떠나는 직원은 물론 남겨진 직원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는데요. 남아있는 직원들은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더라도 ‘언제 해고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불만을 갖고 일하게 됩니다. 팀내 사기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또한 이러한 행동은 조직 내 신뢰와 투명성에도 영향을 주며, 정당한 절차를 지키지 않는 행위로 간주되어 법적 문제로 번질 위험도 있습니다.


사무실 복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이 끝난 후, 원격 근무를 시행했던 전 세계 많은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사무실 복귀’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원격 근무의 편리함을 경험한 직원들은 쉽게 사무실로 돌아가려 하지 않았는데요. 일부 직원들은 사무실 복귀를 강제하는 회사를 떠나 원격 근무 및 근무 유연제를 적극 지원하는 회사로 이직하기도 했습니다. 채용 전문가들은 최근 구직자들이 세계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자유와 출퇴근으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않는 것을 중요한 채용 조건으로 손꼽는다고 말합니다.


무제한 연차

최근 제한 없는 유급 휴가를 복지 정책으로 내세우는 기업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혜택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무제한 연차’란 언뜻 달콤한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상 정해진 휴가 일수가 없다는 뜻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무제한 연차는 업무에 지장이 없는 한 필요할 때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유급 휴가 제도인데요. 이론적으로는 직원들에게 높은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지만, 오히려 직원들의 휴가 사용률을 낮추고 업무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미사용 휴가에 대한 보상을 받기도 어렵죠. 이로 인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지고, 업무 만족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핫 데스킹

‘핫 데스킹’은 유연 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세계적인 직장 트렌드로 떠오른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바로 정해진 자리 없이 자유롭게 작업 공간을 공유하는 업무 방식인데요. 기업들은 이같은 업무 방식이 사무실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면서 직원들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증진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경험하면 단점도 많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불편한 점은 직원들의 개인 공간이 없어 계속해서 짐을 들고 이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인에게 가장 익숙한 자리 없이 자리를 옮겨다니며 일하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이고, 업무 집중도는 물론 직원들의 만족도 역시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원격 근무자 차별

팬데믹이 이후에도 사무실로 복귀하지 않고 원격으로 근무하는 직원들이나 재택 근무자들은 간혹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합니다. 실제로 팬데믹 초기 원격 근무를 도입한 IT 기업 델(Dell)은 최근 ‘100% 원격 근무자의 경우 승진 자격이 없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처럼 원격 근무자는 같은 성과를 내더라도 회사에서 인정 받기가 더 어렵고 커리어 개발 및 승진에서도 불리하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이러한 대우는 직원들 사이에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팀 협력을 저해할 수 있으며, 유연한 업무 환경을 선호하는 직원들에게 불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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