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고향길 방문에 다리가 ‘팅팅’… 부기 완화에 기다란 ‘이것’ 특효

신소영 기자 2024. 9.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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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에 먼 고향 집을 방문하거나, 등산 혹은 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다.

특히 오랜만에 나서는 먼 길에 오랜 시간 기차에 앉아 있다 보면 혈액순환이 안 돼 다리가 붓기 쉽다.

또한 장시간 걷거나 오래 서 있어도 뭉쳐있던 근육에 피로가 쌓일 수 있다.

이럴 땐 집에 돌아와 '폼롤러'를 이용해 스트레칭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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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롤러는 부종과 근육통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긴 추석 연휴에 먼 고향 집을 방문하거나, 등산 혹은 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다. 특히 오랜만에 나서는 먼 길에 오랜 시간 기차에 앉아 있다 보면 혈액순환이 안 돼 다리가 붓기 쉽다. 또한 장시간 걷거나 오래 서 있어도 뭉쳐있던 근육에 피로가 쌓일 수 있다. 이럴 땐 집에 돌아와 '폼롤러'를 이용해 스트레칭 하는 것을 추천한다.

폼롤러는 근육을 풀어줄 때 사용하는 도구로, 부종과 근육통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근육을 덮은 얇은 막인 근막은 긴장하면 통증과 부기를 유발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 폼롤러는 이 근막을 압박해 근육 내에 쌓인 피로물질들을 내보내고,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해 근육에 적절한 산소와 영양분이 가도록 돕는다. 따라서 평소 근육에 피로감이 느껴질 때나 운동 전후에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폼롤러는 사용법도 어렵지 않다. 뭉친 근육에 폼롤러를 갖다 대고 눕거나 앉은 뒤, 체중으로 누르면서 상하·좌우로 움직여주면 된다. 이때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소프트 폼롤러’로 시작해 점차 단단한 ‘미디엄’, ‘하드’ 제품으로 바꿔가는 게 좋다. 단단할수록 근육에 가해지는 자극이 커진다.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강한 자극을 주고 싶다면 울퉁불퉁한 지압용 폼롤러를 사용할 수 있다.

폼롤러는 사용 부위에 따라 길이도 다양하다. ▲긴 제품(약 90cm)은 척추를 비롯한 모든 부위를 마사지·스트레칭할 때 사용하고 ▲중간 길이(약 60cm)는 등·엉덩이·허리 ▲짧은 길이(30~45cm)는 종아리·옆구리 등 좁은 부위를 마사지할 때 사용한다. 마사지 시간은 10분 정도가 적당하다. 근육이 많이 뭉쳤다면 더 오래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폼롤러를 잘못 쓰거나 근육에 너무 강한 자극을 주면 멍이 들거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한 부위에 너무 오래, 강하게 문지르지 말아야 하며, 쉽게 다치는 부위인 관절과 인대는 폼롤러로 마사지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호흡기질환자 ▲심한 척추질환자 ▲순환기질환자 ▲골다공증 환자 ▲허리디스크 환자 ▲골절 환자 등은 부상 위험이 있으므로 폼롤러를 사용을 피해야 한다. 사용한다면 전문가 조언에 따라 쓰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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