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뷰] '베일 PK 동점골' 웨일스, 미국과 1-1 무승부

조효종 기자 2022. 11. 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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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와 미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아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을 가진 웨일스와 미국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계속 이어진 미국의 공격 상황에서 나온 사전트의 헤딩 슛은 골대에 맞았다.

전반 14분 웨일스의 프리킥이 미국 페널티박스 안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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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웨일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웨일스와 미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아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을 가진 웨일스와 미국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티머시 웨아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가레스 베일이 균형을 맞췄다.


웨일스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대니얼 제임스, 베일, 해리 윌슨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아론 램지, 이선 암파두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양쪽 윙백은 니코 윌리엄스, 코너 로버츠, 스리백은 벤 데이비스, 조 로든, 크리스 메펌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웨인 헤네시였다.


미국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크리스천 풀리식, 조시 사전트, 웨아가 공격을 이끌었다. 유누스 무사, 타일러 애덤스, 웨스턴 매케니가 미드필드에서 지원했다. 앤터니 로빈슨, 워커 지머맨, 팀 림, 세르지뇨 데스트가 포백이었다. 골문은 맷 터너가 지켰다.


전반 초반 미국이 좋은 기회를 연달아 놓쳤다. 전반 9분 데스트가 경기장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웨아에게 긴 로빙 패스를 보냈다.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재빨리 달려간 웨아가 문전으로 빠르게 크로스를 보냈다. 로든이 걷어내려 머리에 맞췄는데 공이 자기 골대로 향했다. 헤네시가 깜짝 놀라며 쳐냈다. 계속 이어진 미국의 공격 상황에서 나온 사전트의 헤딩 슛은 골대에 맞았다.


전반 14분 웨일스의 프리킥이 미국 페널티박스 안으로 향했다. 데스트가 헤딩으로 걷어냈다. 이 공을 따낸 암파두가 먼 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공이 골대 위를 넘어갔다. 전반 29분에는 데스트가 중앙으로 좁혀 들어와 기습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슈팅이 높이 떴다.


전반 36분 미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중원 경합 상황에서 풀리식이 공을 잡고 드리블을 시작했다. 때맞춰 웨아가 수비 사이로 침투했고, 풀리식이 스루 패스를 보냈다. 헤네시가 골문을 비우고 나오는 모습을 본 웨아가 재치 있게 골키퍼 옆으로 공을 차 넣었다.


선제 실점을 내준 웨일스가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제임스를 빼고 하프타임 196cm 장신 공격수 키퍼 무어를 투입했다.


후반 19분 웨일스가 프리킥 이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중볼 경합을 이어나갔다. 그러다 공이 골대 근처로 날아갔고, 데이비스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다. 터너가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윌슨의 킥에 이은 무어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21분 미국이 첫 번째 교체를 진행했다. 매케니 대신 브렌던 에런슨을 투입했다. 후반 29분에는 지친 선수 3명을 동시에 교체했다. 사전트, 무사, 데스트가 경기를 마쳤다. 하지 라이트, 켈린 아코스타, 디안드레 예들린이 들어갔다.


후반 31분 코너킥에 이은 에런슨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33분 웨일스 벤치가 앞선 경합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던 윌리엄스를 불러들였다. 윙백 윌리엄스 대신 공격수 브레넌 존슨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5분 베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으려다 다리 사이로 들어온 지머맨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곧장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베일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3분 미국의 웨아가 빠지고 조던 모리스가 들어갔다.


후반 44분 속도를 살려 무어의 힐 패스를 쫓아간 존슨이 페널티박스에 진입해 슈팅까지 마무리했다.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윌슨이 빠지고 소바 토머스가 투입됐다. 2분 뒤에는 다리를 절뚝이다 결국 그라운드에 주저 앉은 암파두가 빠졌다. 조 모렐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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